축제한마당, 한예종에 놀러오세요!
-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를 한 번에 즐기는 야외공연축제, <春風和氣>
- 열정과 에너지가 샘솟는 학생축제 <NEWSIDAE Festival>

계절의 여왕 5월, 전통 · 음악 · 연극 · 전시 ·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빚어내는 예술의 향연이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5월 5일(목)부터 6월 4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한예종 석관동 교사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2011 야외공연축제 <春風和氣>'가 그것.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가정의 달이기도 한 5월을 맞아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에 우수작품을 환원함으로써 국립예술학교로서의 공익적인 역할을 상기하고자 이번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한국의 삼도 탈춤판 시리즈 <봉산탈춤>(5월5일), <고성오광대>(5월7일), <양주별산대놀이> (5월8일)는 서울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공연일 뿐만 아니라 전 과장을 연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어린이날인 5월 5일 공연된 <봉산탈춤>의 경우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두현(李杜鉉)본과 1987년 발견된 오청본을 그대로 재현한 것에서 멈추지 않고 현대적으로 수용한 연희극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로 유명한 전통예술원 연희과 김덕수 교수가 예술총감독을 맡았으며, <봉산탈춤>에 최창주 교수, <고성오광대>에 황종욱 교수, <양주별산대놀이>에 석종관 교수가 지도를 맡아 연희되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외에도 축제 기간동안 6개원의 우수 작품들을 고르게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가 빚어내는 예술의 향연
극 공연으로는 성북구 지역 예술단체 문화예술 공연사업단체인 ‘로렌조컴퍼니’의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마임니스트 연극원 남긍호 교수 연출의 움직임 연극 <얼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음악 공연으로는 한국의 현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동서양을 넘나드는 선율과 리듬을 선보이는 극단 ‘노니’의 <선 위를 노닐다>가 선보인다.
공연 외에도 알뜰시장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어 5월의 낭만과 사랑이 가득한 캠퍼스에서 가족과 함께 풍성한 야외 공연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신선하고 유쾌한 열정이 가득한 현장

한편 새롭게 출범한 제15대 학생회가 주최하는 학생축제 <NEWSIDAE festival>도 석관동 교사 미술원과 전통원 일대에서 열린다. <NEWSIDAE festival>은 6개원 학생 간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친화력과 결속력을 다지고, 인근에 위치한 타 대학 학생들,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함으로써 지역축제로서의 발전된 기회로 삼고자 마련되었다.
지난 5월 20일 개막 이후 양일간 펼쳐진 축제에는 음악원 브라스밴드와 학교밴드의 공연, 한국체육대학교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체육행사와 중정파티 등으로 한껏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오는 5월 27~28일 펼쳐지는 축제에서는 지난 3월부터 격주로 열려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영상원과 미술원의 육덕벼룩시장을 비롯해 연극원의 뮤지컬 공연과 인디뮤지션 초청공연, 100대100 미팅 등 보다 흥미로운 행사들이 많이 준비돼 있어 예술학교다운 축제문화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_공연전시지원센터(746-9494) / 학생회(746-9475)


국립발레단 ‘왕자호동’ 주역, “역시 김용걸!”

프랑스 파리 오페라발레단 출신 발레리노 김용걸 교수가 5년 만에 국립발레단 공연에 주역으로 섰다.
국립발레단이 지난 4월 22~24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왕자 호동’에서 남자 주역으로 무대에 오른 것.
‘왕자 호동’은 1988년 초대예술감독이었던 고(故) 임성남의 안무를 그의 제자인 현 부예술감독 문병남이 새롭게 재안무해 2009년 초연한 국립발레단의 창작발레다.
우리의 전통 설화인 ‘낙랑공주와 호동왕자’를 바탕으로 신비한 북 ‘자명고’를 둘러싼
두 사람의 슬픈 사랑을 그렸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호동왕자’ 역을 맡은 김용걸 교수는 ‘낙랑공주’ 역을 맡은 김리회(24) 씨와 짝을 이뤄 공연했으며, ‘호동왕자’ 역의 또 다른 발레리노 정영재 씨는 김주원, 이은원 씨와 호흡을 맞췄다.
5년 만에 다시 국립발레단과 손잡고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선 김용걸 교수는 “솔직히 많이 떨었지만 오래 전부터 작품 분석을 해온 덕분에 ‘왕자 호동’이 아주 낯설진 않았다”며 “내 자신을 계속 연마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제자들에게도 어떤 교육보다 살아있는 수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선정 교수, 내년 광주비엔날레 공동 감독
미술원 김선정 교수가 2012 광주비엔날레의 공동예술감독으로 선정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선정한 예술감독 중 한국 대표로 선정된 김 교수는 2005년 제51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2010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시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예종 교수로 재직중이다.
광주비엔날레 사상 여성 감독은 2006년 김홍희 감독에 이어 두 번째며, 여성으로만 예술감독진이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내년 행사 주제를 6월 말 결정하고 전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김 교수와 함께 공동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이들은 마미 가타오카 일본 도쿄 모리미술관 수석큐레이터, 캐럴 잉화루 중국 독립 큐레이터, 낸시 아다자냐 인도 독립 큐레이터, 와산 알쿠다이리 카타르 아랍현대미술관 관장 등이다.

성악가 홍혜란, 퀸엘리자베스콩쿠르 성악부문 우승
- 한국은 물론 아시아인 최초로 콩쿠르 성악 부문 제패
- 2010년 작곡부문 전민재 우승 이어 성악부문도 우승 쾌거
소프라노 홍혜란(음악원 졸업)씨가 5월 21일 브뤼셀에서 막을 내린 퀸엘리자베스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했다.
세계 3대 음악경연대회인 퀸엘리자베스콩쿠르의 성악 부문에서 한국인은 물론이고 아시아인으로서도 우승을 차지한 것은 홍씨가 사상 처음이라 더욱 뜻깊은 쾌거였다.
홍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한 후 지난 2009년 도미,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입학해 에디스 버스에게서 사사했으며, 사실상 처음 도전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수확을 올렸다.
홍씨는 "결선에 오른 나머지 모두 실력이 너무 뛰어나 우승은 기대하지도 못했다"며 "무대 위에서 떨렸지만, 차분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이런 점을 심사위원들이 높이 평가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홍씨는 강원도 정선 출생으로 초등학교 2학년 때 교내 합창단원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오는 9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퀸엘리자베스콩쿠르(벨기에)는 쇼팽 콩쿠르(폴란드), 차이콥스키 콩쿠르(러시아)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히며 피아노와 성악, 바이올린은 3년 주기로 번갈아 열리고 기악 부문 경연이 있는 해에는 작곡 부문도 추가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010년에 작곡부문에서 전민재 씨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는 성악부문에서 홍씨가 우승함에 따라 2년 연속 콩쿠르를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 무용수 3인, 유럽 정상급 발레단 진출
무용원에 재학 중인 발레리나 박세은(22)과 발레리노 최영규(20), 한성우(18) 등 3명이 네덜란드 국립발레단과 영국 로열발레단에 진출한다.
박세은과 최영규는 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지영이 수석으로 활약했던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 오는 8월 정단원으로 입단한다.
특히 지난해 불가리아 바르나콩쿠르에서 금상을 차지했던 박세은은 솔리스트에 해당하는 ‘그랑 쉬제’ 등급으로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무용원의 김선희 교수는 “유럽의 정상급 발레단인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서 솔리스트는 주역을 맡을 수 있는 등급이라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최영규의 경우 군무진인 코르 드 발레로 진출한다.
올해 초 있었던 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한국 발레리노로는 처음으로 입상한 한성우도 오는 8월부터 영국 로열발레단에서 연수단원으로 활동한다.
로열발레단은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와 함께 세계 3대 발레단으로 꼽힌다.
무용원, 보스톤국제발레콩쿠르 금상 등 입상 쾌거
- 무용원 최영규 · 채지영 · 박예지 등 3명 시니어부문 금,동상 입상
- 김혜식 교수, 심사위원 위촉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들이 제1회 보스톤 국제발레콩쿠르(Boston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금상 등 상위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예종은 지난 5월 12일～16일 미국 보스톤 존핸콕홀(John Hancock Hall)에서 열린 ‘제 1회 보스톤 국제발레콩쿠르(1th Boston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
)’에서 최영규(20세, 실기과 4년)군과 채지영(19세, 실기과 4년)양이 시니어 남·여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박예지(20세, 실기과 4년)양은 시니어 여자부문 동상과 함께 현대무용 지정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한예종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재학중인 강민주(16세, 서울예고 1년)양은 주니어 여자 부문 은상을, 엄진솔(14세, 예원중 3년)군은 학생 부문(student division) 금상을 받았다.
올해 첫 대회를 치른 보스톤 국제발레콩쿠르는 4일 동안 7개의 작품을 선보여야하는 만큼 짧은 시간 안에 기술과 예술적 능력을 모두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을 많이 요하는 콩쿠르다.
이번 대회는 세계 23개국에서 비디오 스크리닝 예선을 거쳐 선발된 97명이 미국 현지에서 결선을 치렀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은 보스톤 발레단의 예술감독인 미코 니시넨(Mikko Nissinen)이 맡았으며, 심사위원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인 김혜식 교수, 러시아의 발레스타 안드리스 리에파(Andris Liepa)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박재동 화백, ‘아시아의 행복한 동행전’에 작품 기부
시사만화의 대부, 박재동 화백(영상원 교수)이 여성주의 문화예술 단체인 이프토피아(공동대표 최인숙 · 이지현)가 이주여성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는 ‘아시아의 행복한 동행전’에 판화 작품들을 기부했다.
지난달 23일 충남 부여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서울, 광주 등 전국 12개 도시를 돌며 열리는 ‘아시아의 행복한 동행전’에는 자연풍경, 인물, 일상적 사회모습 등을 담은 박 화백의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작은 디지털 판화 형태로 만들어져 개당 20만원에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이주여성을 위한 문화 프로젝트 제작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시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 화백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가기 위해 한 단계 진전된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전시회 제목처럼 동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화백은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주여성들을 ‘식구’로 여기는 따뜻한 친구가 있다는 것을 이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악 명인과 국악 연주 단체의 뜻깊은 만남
- 명창 안숙선 · 작곡가 원일 교수, KBS 국악관현악단과 공연

명창 안숙선과 소리꾼 김용우, 여성 민요그룹 아리수가 영화음악 작곡가로도 유명한 원일 교수의 지휘로 민요 공연을 펼쳤다.
5월 19일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 KBS 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민요, 새옷을 입다’가 그것.

이 자리에서 안숙선 명창은 제자들과 함께 새 버전의 남도민요 ‘육자배기, 흥타령, 삼산은 반락’을 선보였고 김용우는 ‘양류가, 삼거리 이야기’, ‘복조리 타령’을 새롭게 편곡해 올렸다.
또 여성민요그룹 아리수는 신민요 ‘사랑가’, ‘개야개야 짖지마라’, ‘아리랑 나라 비나리’를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임찬익 감독과 이선균, 영화 ‘체포왕’으로 웃다
박중훈과 이선균이 형사로 등장해 실적 다툼을 벌이는 내용의 영화 ‘체포왕’이 5월 4일 개봉했다.
메가폰을 잡은 임찬익 감독은 한예종 영상원을 졸업 후 충무로에서 영화 5편에 현장편집과 조연출로 참여하며 경력을 쌓았고 5년 간의 준비 끝에 이 영화로 장편 데뷔했다. 임 감독은 “관객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따뜻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주로 로맨틱한 훈남 역할에서 허당 경찰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 배우 이선균(연극원 졸업)도 “멋부리지 않고 편하게 연기하려 했기 때문에 현장에서도 편했고 표현방식도 다양할 수 있었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체포왕’은 그동안 다뤄진 ‘경찰 대 범인’ 구도가 아닌 ‘경찰 대 경찰’의 구도를 보여주며 경찰도 실적을 쌓아야 살아남는 현실을 실감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5집 ‘숲의 시간’ 낸 해금연주자 꽃별
신세대 해금연주자 꽃별(전통예술원 졸업)이 최근 5집 ‘숲의 시간’을 발표했다. 2년만에 5집으로 돌아온 꽃별의 앨범은 발매하자마자 각종 국악앨범차트 1위를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총 12개의 트랙이 수록된 이번 5집 ‘숲의 시간’에서 그는 만성의 악기로 아련한 기다림과 고즈넉한 운무, 짙은 푸르름을 표현해냈다.
꽃별은 “전작이 울부짖으며 쏟아내려 했던 작품이 많았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평화로운 느낌을 좀 더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특히 피아노, 기타, 비올라 다감바, 리코더 등 바로크 악기와의 협연으로 한층 성숙하면서도 본질적인 소리를 선보여 보다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해금을 접한 이후 한예종 전통예술원 학사, 전문사를 거쳐 전문 연주자로 거듭난 꽃별은 2003년 일본에서 첫 앨범을 낸 후 뉴에이지 음악가로서 널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예종이 궁금하다면,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야기> 출간
미술원에서 디자인을 전공 중인 현재원 씨가 쓴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야기>가 출간됐다.
책에는 안규철, 안숙선, 김덕수, 김현자, 김대진 등 교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술가로서 살아온 삶의 이야기와 한예종 출신 배우 이선균, 영화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 뮤지컬 ‘빨래’의 연출가 추민주 등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예술계의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예종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장점과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한예종 입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한예종 입시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안내의 역할도 하고 있다.
한예종, 성균관대·전남대·경북대와 학·예술 교류 협약 체결
- 교직원·학생의 상호 교류 및 학점 인정, 학술 교류, 공동 연구 협력
- 지역거점대와 교류로 지역 문화소외계층 위한 예술봉사프로그램 개발 추진

<왼쪽부터 성균관대, 전남대, 경북대와의 교류 협정 체결식>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는 5월 24일(화)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성균관대(총장 김준영)와의 교류협약을 위한 체결식을 가졌다.
한예종 박종원 총장과 성균관대 김준영 총장을 비롯 관련 인사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체결식에서 양 교는 교직원의 상호교류 및 학생(학부생·대학원생)의 교류와 상호 학점 인정,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지난 4월 26일(화) 전남지역 거점대학인 전남대(총장 김윤수), 경북지역 거점대학인 경북대(총장 함인석)와도 예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학·예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예종은 전남대 및 경북대와 교직원 및 학생의 상호 교류, 상호 학점 인정, 사회봉사 등 다양한 교류와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문화소외계층(기초생활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문화·예술분야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술봉사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 총장은 “앞으로 국내 대학과의 교류수학, 교육, 공연·전시 등 교류기반 확립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강원대, 충북대 등 지역 거점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예종, 2010 동계예술봉사 결과 전시회 <예술나눔 희망나눔>
- 예술봉사, 예술재능 나눔 실천 및 현장학습의 기회 제공
- 전시회 통해 프로젝트 참여 제고 효과 기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지난 4월 27일 석관동 예술정보관 1층 갤러리에서 ‘2010학년도 동계 예술봉사 프로젝트 결과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10학년도 동계 예술봉사 융합프로젝트 4팀과 예술교육봉사 2팀 등 총 6개 팀의 활동 결과물이 4월 26일(화) ~ 5월 2일(월)까지 전시됐다.
참가 학생들을 격려한 박종원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에서 예술봉사 융합프로젝트 사업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전시회에 많은 학생들이 관람하여 예술봉사 융합프로젝트 사업을 느끼고, 2011학년도 하계 예술봉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1학년도 교수연찬회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지난 4월 29일~30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전임교수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수연찬회에서는 공통교과과정부 설립 및 운영방안 등 공지사항, 개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현황 보고, 통합캠퍼스 이전 추진방향 보고, 학생 지도·상담 활성화 방안 토론 등 학교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박종원 총장은 “앞으로도 교수연찬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문화부 장관, 서초동 교사 방문
- 박종원 총장 면담, 향후 문화예술분야 교류 활성화 도모
- 주요시설 견학 및 학생공연 관람 “뛰어난 기량과 시설에 감동”
코스타리카의 오브레곤(Manuel OBREGON) 문화장관이 5월 19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오브레곤 장관이 내년 3월에 있을 한국-코스타리카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행사에 한예종의 교수진을 예술가로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이루어졌다.
오브레곤 장관은 이날 서초동 교사에서 박종원 총장을 만나 한예종과 중남미권 국가와의 문화예술분야 교류활성화를 위한 면담을진행했다.
또 학교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크누아홀에서 음악원 학생 연주를 관람한 후 “학생들의 뛰어난 기량과 훌륭한 시설에 크게 감동하였다”고 전했다.
박종원 총장은 “코스타리카는 지리적, 문화·역사적으로 중요한 교류 국가”라고 강조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대학이라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이 가능한 만큼 코스타리카와 한국 간 문화예술 교류에 있어 협조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박종원 총장, 제15대 총학생회와 상견례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지난 4월 18일(월) 오전 석관동 교사에서 제15회 학생회장단과 상견례 및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총장은 새롭게 선출된 15대 학생회장단의 출범을 축하하며 “앞으로 학교가 꼭 이루어야 하는 일들에 대해 학생회가 학교의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내외 도서 및 비도서 전시회 열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정보관이 주최한 ‘2011 국내외 도서 및 비도서 전시회’가 5월 16일(월)~20일(금)까지 5일간 석관동과 서초동 교사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전시자료는 신간 우수교양도서와 예술 · 미술 · 연극 · 영상 분야의 도서 및 비도서 자료로 특히 신간도서는 현장에서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도 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명 일 시 장 소
신진작가 기획전 <Floating Memories> 2011.5.17(화)~5.25(수) 안국동 갤러리 175
전통예술원 창작음악발표회 <오선과 한음> 2011.5.27(금) 19:30 석관동 교사 예술소극장
<극소항해시대: 포르투갈 비디오아트전> ~2011.5.31(화) 석관동 교사 본관 갤러리
2011 연극원 레퍼토리 <얼굴> 2011.6.2(목)~6.4(토) 20:00 석관동 교사 야외무대
전통예술원 무용과 정기발표회 2011.6.5(일) 18:00 국립국악원 예악당
크누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011.6.7(화) 19:30 서초동 교사 크누아홀
크누아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 2011.6.12(일) 19:30 서초동 교사 크누아홀
실기과 ‘제4회 K'Arts Ballet Repertory 2011' 2011.6.17(금) 20:00 석관동 교사 예술극장



<극소항해시대: 포르투갈비디오아트전> The age of micro voyages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연구소에서는 2011년 한국과 포르투갈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포르투갈의 현대 비디오아트의 대표작가 4명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한다.
유럽 대륙의 서쪽 끝에 위치한 포르투갈은 15-17세기 대항해시대를 주도하면서 신대륙을 발견하고 세계 각지에 식민지를 개척한 강국이었다.
이후 찬란한 영광을 뒤로 한 채 독립, 민주화, 독재, 혁명을 숨가쁘게 경험하면서 세계사에서 중요한 궤적을 남기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포르투갈 현대미술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더불어 영상매체를 통한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미디어의 발달에 따라 과거의 거대한 함선과 장거리 항법을 대신하여 최첨단 디지털기술을 응용한 “극소항해”의 신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따라서 포르투갈의 현대 비디오아트는 후기식민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자리를 되돌아보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 참여작가 및 출품작
Joao Tabarra(죠아오 타바하)는 현재의 포르투갈을 틀에 박힌 이미지의 비판적 복제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으로 표현한다.
<Whispering Well> 은 2002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소개된 작품으로 사람들이 동전을 물에 던지며 기도를 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는 독재 치하에서도 완전한 자유를 꿈꾸던 포르투갈인들의 무혈혁명을 의미한다.
<Circle> (2007)에서의 마치 의식을 거행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 빙 둘러 걷는 사람들의 영상은 현대 사회의 어려움과 자본주의의 실패 등을 의미한다.

Maria Lusitano(마리아 루지타노)는 옛 식민지에 대한 세미 다큐멘터리, 사진, 드로잉들로 표현한다. 모잠비크에서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Nostalgia> (2004)는 과거 식민지에서 사용된 포르투갈어를 수집하여 식민지의 실패와 현대에서의 희망을 동시에 보여준다.
<The War Correspondent> (2009)"는 19세기 런던의 카페를 첫 장면으로 시작하여 다섯 살 소년의 일상생활을 통해 전쟁의 비합리성을 폭로한다.

Miguel Palma(미구엘 팔마)의 작업은 자동차, 비행기 등 어른들의 큰 장난감을 이용해서 어린아이의 순수성에 주목하고 있다.
포르쉐를 몰며 유럽의 미술관, 아트센터를 방문하는 작가를 보여주는 <Ariete project> (2005)는 익살과 풍자로 사회 시스템 안에서 예술가가 어떠한 위치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준다.
<Traveling with Pets> (2003)는 자신의 애견과 리스본으로 시내 드라이브를 나간 작가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로 배경 음악은 러시아 민요를 떠올리게 한다.

Pedro Costa(페드로 코스타)는 현대 직면한 포르투갈의 문제를 반영한 사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Tarrafal>(2007) 은 수용소의 실제 장소로 1936년에 악명 높은 반체제 인사가 있던 곳이다.
이 영상 작품에서 그는 과거와 현재가 혼합된 장소에 놓인 어떠한 의미를 전달하려 하며 사실과 허구 사이의 경계를 파괴시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