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원 출신 안재용 모나코 몬테카를로발레단 공연

무용원 출신 안재용이 모나코 몬테카를로발레단에 입단 후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몬테카를로발레단의 예술감독은 프랑스 출신의 거장 안무가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로서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다. 새 시즌이 시작하는 9월에 신입단원을 뽑는 유럽 발레단에서 5월부터 정식 단원으로 입단한 안재용은 들어간 지 두 달 만에 비중 있는 조연인 패리스 백작 역을 맡았다. 한편 안재용은 몬테카를로발레단의 중국투어에서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 안무 <꿈(Le Songe)>으로 새 시즌에 나설 예정이다.

전통예술원 조은혜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고 있다.

전통예술원 조은혜 카자흐스탄 찰현악기 국제콩쿠르 1위

전통예술원 조은혜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의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국악과 국악기를 세계에 알리고 확산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조은혜는 국립국악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에 재학 중으로 2011년 제24회 국제학생콩쿠르 고등부 해금 1위, 2015년 제31회 동아국악콩쿠르 해금 부문 일반부 동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기량과 꾸준한 실력 향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이다. 찰현악기(擦絃樂器)는 활로 마찰해서 소리를 내는 현악기를 총칭하며 찰현악기 국제콩쿠르는 카자흐스탄 독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틀레프 아스판타이올르 재단이 올해 첫 번째 개최한 대회다.

음악원 김동현 게오르게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

음악원 김동현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끝난 2016 게오르게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루마니아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인 게오르게 에네스쿠를 기념하기 위해 1958년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실비아 마르코비치, 알렉산드루 토메스쿠, 발레리 소콜로프 등이 배출됐다. 이번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한 김동현은 2014 레오폴드 아우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주니어 부문과 2015 제9회 영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등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부일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윤가은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박소담(왼쪽부터)

영상원 출신 윤가은 부일영화상 신인감독상
연극원 출신 박소담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영상원 출신 윤가은과 연극원 출신 박소담이 부일영화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가 후원하는 부일영화상은 1958년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출범해 1973년 16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가 2008년 부활했으며 현재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감독 윤가은은 영화 <우리들>로 신인감독상을 받았으며 배우 박소담은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음악원 출신 이현재 대구성악콩쿠르 대상

음악원 출신 이현재가 대구음악협회와 동일문화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제34회 대구성악콩쿠르에서 테너로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현재는 공군 군악대의 <레 밀리터리블>에서 장발장으로 출연해 유투브에서 500만뷰를 달성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오스트리아 린츠 국제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예선 통과자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 24일에 열린 본선에서 음악원 출신 소프라노 라하영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전통예술원 이슬이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 대상

전통예술원 이슬이가 제5회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이 주어지는 향사대상을 수상했다. 향사 박귀희 명창의 업적을 기리고 가야금병창의 계승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전국대회는 전국에서 총 77개팀이 참가해 5개 부문별 열띤 경영을 펼쳤다. 한편 이번 전국대회와 함께 향사 기념사업회 공동추진위원장인 전통예술원 김덕수 교수와 안숙선 전 교수를 중심으로 기념공연이 열렸다.

미술원 조현 교수 홍콩 페스티브 코리아 전시

미술원 조현 교수가 홍콩에서 열리는 한국 10월 문화제 – 페스티브 코리아에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홍콩민정사무국의 후원 하에 주홍콩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브 코리아의 시각 예술분야에서 조현 교수는 디자인 포스터 및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작품전 <플랫-폼 서브젝트 – 오브젝트> 전시를 연다. 10월 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브 코리아는 올해 6회째를 맞이했으며 홍콩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다.

미술원 출신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참여

미술원 출신 김희천, 차재민, 김실비, 이미연(파트타임스위트)와 전문사에 재학 중인 박재정이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에 참여한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서소문본관, 남서울생활미술관, 북서울미술관 등 서울시립미술관 전관에서 개최된다. 24개국에서 초대된 총 61명/팀의 80여개 작품을 선보이며 9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영상원 출신 김건 웹무비 <특근> 감독

영상원 출신 김건이 혁신적인 프로젝트인 웹무비 <특근>의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크리쳐물과 추격물을 혼합한 새로운 장르 영화 <특근>은 김상중, 김강우, 주원이 배우로 참여하며 괴생명체가 점령한 대한민국에서 특수 요원들의 반격과 사투를 그린다. 이번 영화는 10월 21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건은 웹드라마 <멈추지마>로 도쿄 국제 단편 영화제 대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소보람 작가가 선미촌에서 설치 미술 작업을 진행 중인 모습과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왼쪽부터)

미술원 출신 소보람 <눈동자 넓이의 구멍으로 볼 수 있는 것> 전시

미술원 출신 소보람이 전북 전주시 선미촌의 문화재생 공간에 첫 전시회 <눈동자 넓이의 구멍으로 볼 수 있는 것>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불편한 기억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기억들’을 주제로 했다.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은 60여년 만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었으며, 이번 전시는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편 소보람은 미술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예술학교를 졸업, 현재 2년째 전주에서 설치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