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 Persson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 전준혁 영국 로열발레단 입단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 전준혁이 올해 8월 세계 최정상 발레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영국 로열발레단에 입단할 예정이다. 전준혁은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이자 발레리노로는 첫 번째 로열발레단원이 된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김선희 교수를 사사한 전준혁은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대상, 이탈리아 시실리 바로카 콩쿠르 3위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동양인 최초 영국 로열발레학교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돼 7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변성완, 박슬기 ⓒ국립발레단 (왼쪽부터)

무용원 출신 박슬기, 변성완 벨기에 발레 무대 주역

무용원 출신 박슬기와 변성완이 벨기에 플랑드르발레단 <스파르타쿠스>에서 주역으로 초청됐다. 이들은 2월 2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벨기에 안트베르펀 시립극장 무대에 오르며 유럽에서 발레 강국의 면모를 알렸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국립발레단 드미솔리스트 변성완은 로마 장군 크라수스 역을 맡았으며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슬기는 크라수스의 애첩 예기나 역을 맡았다. 한편 지난해 국립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 공연에서 원작 안무가인 유리 그리가로비치 등이 내한해 이들의 연습과 공연을 지켜본 후 주역으로 초청해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