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원 출신 구자하 네덜란드 YAA재단예술상 수상

연극원 출신 구자하가 네덜란드에서 수여하는 2017년도 YAA(Young Artfund Amsterdam)재단예술상(연극·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YAA재단예술상은 2012년부터 문학, 미술, 연극, 무용, 음악 등 분야별로 매년 신진 예술가 1인을 선정해왔으며, 심사위원단은 구자하의 작업이 “한국사회의 비극적이고 역사적인 이슈들을 통해 유럽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구자하는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연극 연출가이자 작곡가로 대표작으로는 <롤링 앤 롤링(Lolling and Rolling)>과 <쿠쿠(CUCKOO)>가 있다. 그의 작업은 그동안 유럽 각국에 초청되어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영국 등 해외 곳곳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포스터 및 작가 박해림, 작곡 채한울(왼쪽부터)

음악극창작협동과정 박해림, 채한울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출신 박해림, 채한울의 창작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2016뮤지컬작품상과 극본/작사상, 연출상 등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우란문화재단 개발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창작 뮤지컬로 백석의 시에서 모티브를 얻어 백석과 그의 연인이었던 김영한과의 사랑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한국뮤지컬어워즈 주관 (사)한국뮤지컬협회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국내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뉴시스

무용원 출신 신승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승급

무용원 출신 신승원이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국립발레단 입단 8년 만의 승급으로 그동안 안정적인 테크닉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국립발레단 <코펠리아>, <호두까기 인형>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역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신승원은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 콩쿠르 두딘스카야상, 뉴욕 국제콩쿠르 동상, 동상동아무용콩쿠르 은상을 차지했으며 2013년에는 한국발레협회 프리마 발레리나상을 수상했다.

무용원 출신 윤별 우르과이 소드레국립발레단 입단

무용원 출신 윤별이 한국인 최초로 남미에서 가장 큰 발레단으로 알려진 우르과이 소드레국립발레단에 입단한다. 윤별은 잭슨국제발레콩쿠르 및 헬싱키국제발레콩쿠르 시니어 남자부문 2위 등 세계 유명 콩쿠르 수상을 통해 실력을 인증 받은 바 있다. 지난해 국제스칼라십 한국발레콩쿠르 참가 당시 소드레국립발레단 예술감독 훌리오보카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발레계의 전설로 불리는 훌리오보카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입단 제안을 받은 윤별은 본격적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영상원 김민형, 윤나리, 김자양(왼쪽부터)

영상원 김민형 외 6명 영화방송 비평분야 수상

영상원 김민형의 비평 “한국 독립 다큐멘타리와 표현의 정치학: <상계동 올림픽>, <낮은 목소리>, <경계도시>, <불온한 당신>”이 한국독립영화협회의 2016 올해의 독립영화 비평에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방송문화진흥회 주최 제19회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으로는 영상원 전문사 윤나리의 비평이 최우수작으로, 영상원 김자양의 비평이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등 주요 비평상을 휩쓸었다. 또한 안소현, 김다예는 가작에, 박재영과 유지영은 입선에 선정되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성수 영상원장은 “이번 비평분야에서의 우수한 성과는 그간 영화, 방송 등의 영상제작 교육분야에서 보여준 탁월한 교육성과가 축적되면서 영상이론교육과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창출된 결과다”라고 밝혔다.

음악원 출신 서지원 덴마크 바덴해 오르간 콩쿠르 우승

음악원 출신 서지원이 제1회 덴마크 바덴해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오르가니스트 서지원은 덴마크 리베 대성당에서 1월 21일 열린 이번 콩쿠르 우승을 통해 상금 1400만 원과 덴마크 내 연주 기회를 얻었다. 현재 서지원은 독일 라이프치히 음대 석사과정을 수학 중에 있다. 한편 제1회 덴마크 바덴해 국제 오르간 콩쿠르 청소년 부문에서는 음악원 한승연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영상원 출신 나홍진 영화 <곡성> 올해의 영화 선정

영상원 출신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이 2016 올해의 영화로 선정됐다. 1월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인 진행된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 2016 올해의 영화는 전국 50개 언론사의 영화 담당 기자들이 수상작 및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나홍진은 감독상과 함께 영화 <곡성>으로는 작품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영상원 출신 윤가은은 영화 <우리들>을 통해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해 기쁨을 함께 했다.

영상원 출신 박성애, 미술원 출신 소보람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 선정

영상원 출신 박성애와 미술원 출신 소보람이 전북도립미술관 2017년도 상반기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로 선정됐다.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총 4명의 입주미술가가 6개월간 함께 체류하면서 창작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박성애 작가에 대해 애니메이션과 회화의 경계를 가로지르면서 쓸모없이 버려진 파편들에 대한 기억을 추스르는 독창성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소보람 작가는 공간의 역사, 사회에 대한 흔적들을 해석해서 설치작품으로 담아내는 조형언어가 돋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