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용원 실기과를 졸업한 발레리나 이예은이 최근 ‘2024 파리오페라 발레단 공개오디션’에서 1등으로 정단원에 합격했다. 올해 2월 준단원으로 입단한 지 6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파리오페라 발레단은 매년 7월 초 입단 공개 오디션을 갖는데, 이번 오디션에서는 여자 지원자가 170명, 남자 지원자가 150명 총 320명이었으며, 그중 이예은을 비롯 단 3명만 합격했다. 파리오페라 발레단은 부설학교인 파리오페라발레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먼저 뽑은 뒤, 연수 단원을 포함해 외부 지원자를 대상으로 남은 정원만큼만 선발하기에 경쟁이 엄청 치열하다. 이예은은 107 대 1의 경쟁을 뚫고 뛰어난 실력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정단원으로 뽑히는 영광을 얻었다.
이 같은 성과는 또래에 비해 마음이 단단하고, 무대에서의 승부욕과 대담함 또한 뛰어난 데다 포기를 모르고 어려운 동작을 해내고자 하는 집념을 가진 이예은의 끊임 없는 노력에 9년간 단단하고 수준 높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의 발레교육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예은을 어릴 적부터 지도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발레 전공 교수진들은 “예은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주역 무용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강점인 높은 체력과 강인하고 유연한 성격을 갖고 있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예은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6년간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만 15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영재 입학했다. 또한 4년 과정인 예술사 과정(학부)을 3년 만에 수료해 만 18세에 조기졸업하고, 2024년 2월에 파리오페라 발레단에 준단원으로 입단했다. 준단원으로 입단한 지 6개월 만에 다시 정단원으로 입단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9년 제16회 서울 국제무용콩쿠르 1등을 비롯, 2019 YGP KOREA 그랑프리, 2023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여자 부문 최종 결선 진출, 2023년 제53회 동아무용콩쿠르 시니어 여자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하고 있는 현대무용가 정지완이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Göteborgs Operans Danskompani)에 정단원으로 입단한다.
무용원 실기과 현대무용전공의 정지완(예술전문사 2년)이 지난해 11월 말 스웨덴에서 열린 ‘2024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 공개 오디션’에서 전 세계에서 지원한 무용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정단원으로 합격, 7월 29일부터 활동하게 됐다. 한국 남자 최초 입단이고, 한국인으로는 지난해 입단한 현대무용가 김다영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공개 오디션에는 NDT, 호페쉬쉑터, 램버튼 무용단 등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무용수들이 약 1,500명 지원했으며, 그중 정지완을 비롯 8명만 합격했다.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럽 최고의 현대무용단 중 하나로 지리 킬리안, 윌리엄 포사이드, 요안 부르주아 등 세계적 명성의 안무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 크리스탈 파이트, 호페쉬 쉑터, 샤론 에얄, 다미안 잘레 등 현대무용계의 스타 안무가들을 게스트 안무가로 초청하여 유럽을 중심으로 그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정지완은 새로운 몸의 언어와 트렌드를 연구하고 발견하는 과정에서 다재다능한 재능을 키워갔다. 이러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원동력이 되어 예술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을 제공해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할 수 있었다.
부산예술고등학교를 입학한 후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주니어 남자 1등을 차지하는 등 이미 무용수로서의 예술성을 인정받고 2019년 무용원에 입학하여 예술사 4년 동안 쉬지 않고 안무작을 올렸으며 1학년에 육완순 무용콩쿠르 대상, 2학년에 독일 탄츠올림프 1등 및 한국현대무용콩쿠르 대상, 4학년 재학 시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등을 차지한데 이어 2022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에서 전체 그랑프리 및 금상을 수상하며 무용수로서의 재능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예술사 졸업 후 예술전문사(대학원 과정)에 진학하여 LDP무용단 입단, 그리고 김성훈 댄스 프로젝트, 전미숙 무용단 등 다양한 무용 공연 예술에 무용수로서 다재다능한 재능을 빛냈으며, 이를 토대로 대전 젊은 춤작가전에서 안무상을 받아 안무가로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음악원 기악과 출신 피아니스트 선율이 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4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선율은 이번 콩쿠르 1라운드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2라운드에서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해 1위에 올랐고, 청중상과 학생 심사위원상도 함께 받아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 상금 5만 달러(약 6900만 원)와 뉴욕 공연,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음반 녹음 기회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 콩쿠르는 그리스 태생의 피아니스트 지나 바카우어를 기리기 위해 1976년 시작됐으며, 반 클라이번 콩쿠르, 클리블랜드 콩쿠르와 함께 미국의 대형 국제 대회로 꼽힌다. 우승자로는 니콜라스 안겔리치, 영 아티스트 부문의 윤디 리 등이 있다.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2018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고, 선율이 두 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
선율은 포르투갈의 비제우 국제 콩쿠르, 스페인의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입상에 이어 지난해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3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예원학교 졸업 후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영재 입학해 졸업했으며, 프랑스 파리 스콜라 칸토룸 졸업 후 현재 에꼴노르말 음악원에 재학 중이다. 윤유진, 김대진, 올리비에 갸르동 교수를 사사했다.
한편 선율은 7월 19일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독주회를 성료한데 이어 음악원 기악과 출신 동문인 배재성 피아니스트와 8월 19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듀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장장 7시간에 걸쳐서 베토벤 교향곡 전곡(9곡)을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할 예정이다.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전문사 과정 사진 전공 학생 김영경과 성의석이 KT&G 상상마당의 사진가 인재 육성 프로그램 제15회 KT&G SKOPF (KT&G 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 스코프)의 ‘올해의 사진가’ 3인으로 선발되었다.
KT&G SKOPF는 한국사진의 흐름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가능성을 지닌 젊은 사진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공모전으로 단발성 혜택 제공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 지원을 통하여 선발 작가들의 역량을 함양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전문 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제15회 KT&G SKOPF 올해의 사진가에 선발된 김영경과 성의석은 각 500만원의 지원금과 도네이션 제작비 100만원, 멘토링, 2025년 그룹전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후 다른 한 명의 선발자와 함께 각각 제작한 작품을 올해 연말, 문화예술계 인사 및 대중에게 공개하는 포트폴리오 리뷰를 통해 ‘올해의 최종 사진가’ 1인 선발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최종 1인으로 선발되면 500만원의 추가 지원금과 전시준비 지원금 300만원, 도네이션 제작비 100만원, 작품집 제작과 더불어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의 개인전 개최를 지원받는다.
‘제15회 KT&G SKOPF’의 심혜영 심사위원장은 ‘올해의 사진가 선발 심사문’을 통하여 “김영경 작가는 소멸하고 변화하는 농촌의 현실을 연출 사진과 스트레이트한 풍경 사진, 산업기술을 응용한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성의석 작가는 필름 사진과 포토샵에서 재가공한 이미지들을 AI 프롬포트를 통해 결합하여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창작의 의지와 기계적 우연성 사이의 관계를 실험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전통예술원 음악과 고예지가 ‘제28회 전국판소리 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제28회 전국판소리 경연대회’는 국가유산청과 국립무형유산원 주최,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주관으로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열렸으며 고예지는 이번 대회 ‘판소리 일반부’에 참가해 예선 1등으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에서도 495점 만점에 494점을 받아 대상을 차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라고 밝힌 고예지는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배우게 된 판소리에 재능을 보이기 시작하여 2019년 대한민국 춘향 국악대전 판소리 중등부 최우수상, 제20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 명고 대회 판소리 중등부 우수상을 받으며 판소리 명창으로 주목받았다.
고예지는 2021년 10월에 광명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 중이며, 올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신입생으로 입학해 학업에 매진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및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학생들이 ‘제21회 각 부문을 통틀어 현대무용 5명, 민족무용 1명, 발레 10명 총 16명이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에서 무용원의 배현우(전문사 1년)가 1등을, 컨템포러리 시니어 여자부문에서 김정윤(예술사 4년)이 1등을 차지하며 남녀 부문을 휩쓸었다. 특히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 1등을 수상한 배현우는 병역 특례를 적용받게 되었다.
또한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에 출전한 차지혁(예술사 2년)이 예술감독상을 차지하였고, 같은 여자부문에서 하연주(예술사 4년)가 3등, 민정원(예술사 3년)이 집행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민족무용 창작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무용원 신한서(전문사 1년)가 3등을 차지했다.
발레 부문에서는 안우재(예술사 1년)가 시니어 남자부문 3등, 시니어 여자부문에서는 주하진(예술사 4년)이 3등을 수상하였다.
발레 영재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허영한) 서울 본원 무용 분야에 재원 중인 홍태이(서울예고 2년)가 발레 주니어 남자부문 2등을 수상하였다.
발레 프리주니어2 남자부문에서는 박큰별빛(솔뫼중 2년)이 1위를, 여자부문에서는 김아윤(선화예중 2년)이 1위, 정아라(선화예중 2년)가 2위를 차지한데 이어 김라임(홈스쿨)이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였다. 프리주니어1 여자부문에서는 박희훈(인왕초교 6학년)이 1위, 공지민(운중초 6년)이 2위, 장사랑(가현초6년)이 집행위원장상을 수상하였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2004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무용 올림픽으로 한국의 유망한 젊은 무용수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능력 있는 무용수들이 국제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기존의 무용콩쿠르와 차별성을 두고자 해외 유명 무용계 스타 및 심사위원들을 포함하여 여러 나라의 외국인들이 참여한 국내 최초의 국제무용콩쿠르로 기획하였다.

무용원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분야 재학생들이 ‘2024 코리아 국제 발레콩쿠르’ 각 부문별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입상했다.
지난 6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상명아트센터 대극장 계당홀에서 열린‘2024 코리아 국제 발레콩쿠르’에서 무용원 이강원(19세, 실기과 2년) 군이 콩쿠르 최고 상격인 시니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주예진(21세, 실기과 4년), 신유빈(19, 실기과2년) 양이 은상, 유주형(21, 실기과3년), 안우재(19, 실기과1년) 군이 동상, 임형진(21, 실기과3년), 장도담(19, 실기과3년), 김민진(19, 실기과2년), 서경원(19, 실기과2년)군과 김도현(19, 실기과2년) 양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허영한)에 소속된 변도원(17세, 서울예고 1년) 군이 주니어A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프리주니어A 부문에서는 공지민(12세, 운중초 6년) 양이 금상, 박희훈(12세, 서울 인왕초 6년) , 장사랑(12세, 가현초6년) 양이 각각 은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7회를 맞이하는 코리아 국제 발레콩쿠르는 CID-UNESCO(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용 기구)와 국제발레콩쿠르연맹(Federation of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이 인증한 콩쿠르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발레콩쿠르로 인정받고 있다.

미술원 건축과 출신 김희천이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파리 그랑팔레 이메르시프에서 열리는 <디코딩 코리아> 한국미술 전시회에 참여한다. <디코딩 코리아>는 첨단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대 한국 작가들의 철학적인 고민을 전달하여 올림픽 기간 중 파리를 방문하는 전 세계인에게 한국을 다각도로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미디어 아트를 통해 한국의 특성을 재조명하면서, 특히 급진적인 산업화로 인해 변화한 한국 사회의 복잡성과 다면성에 중점을 둔다.
김희천 외에 미디어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백남준 작가를 비롯해 강이연, 권하윤, 람한, 룸톤, 박준범, 염지혜, 이용백, 이이남, 정연두 등 총 11명의 한국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김희천은 가장 최신의 테크놀로지와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독보적인 그림을 만들어내는 작가로, 한국의 포스트-인터넷 아트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3D 렌더링, 페이스 스왑처럼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은 물론이고, 인터넷 방송이나 애니메이션 방식을 차용하며 시각적으로 흡입력 있는 비주얼을 만들어내 왔다.
한편, 김희천은 7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아뜰리에 에르메스 서울에서 신작 개인전 <스터디(Studies)>를 개최하고 있다. 그는 2023년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시대에 가장 도전적이고, 어쩌면 가장 필요한 질문인 ‘인간의 자아 인식’에 대한 김희천의 해석과 표현 방식을 높이 평가받은 바 있다.

영상원 영화과 예술전문사 출신으로 감독과 배우로 활동 중인 김경정이 독립 단편 영화 ‘연서(How Do I Love Thee)’로 제57회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 내러티브 부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영화제 중 하나로 거장 감독들의 초창기 영화가 다수 상영된 곳이다. 이번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4,200개가 넘는 작품들이 출품했다.
독립 단편 영화 ‘연서(How Do I Love Thee)’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존 카리아니의 연극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 2004, 미국 포틀랜드주 초연)’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김경정 감독은 작품 속 청각장애인 댄서 ‘한나’ 역을 맡아 주연을 맡기도 했다.
김경정 감독은 예술전문사 졸업영화 ‘거북이 대소동(2021)’으로 휴스턴국제영화제와 LA국제어린이영화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뒤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상원 영화과 시나리오 전공 출신 정서경 작가가 <나의 첫 시나리오>를 출간했다. <나의 첫 시나리오>는 처음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하는 이들, 다른 글쓰기를 하다가 드라마나 영화 각본을 쓰려고 하는 이들, 어떤 식으로든 자기만의 이야기를 창조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정서경 작가의 친절한 안내서다. 작가는 자신의 첫 완성작인 <불쌍한 우리 아기>와 <대전 일기>를 공개하며, 그 이야기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이 작품들을 써내면서 어떤 변화를 겪고 무엇을 배웠는지 솔직하게 들려준다. 자기만의 캐릭터와 주제, 시공간을 만들어내고 싶은 욕구를 느낀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서경 작가의 솔직한 고백을 통해 그가 첫 걸음에 함께 동행해주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정서경 작가가 첫 시나리오를 완성하던 시기, 막막함과 의구심, 기대, 욕심, 소망으로 가득 차 있던 그 시기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시작한다. 두 작품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쓰였고 전혀 다른 스타일을 따르고 있지만, 두 작품 모두 정서경 작가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정서경 작가는 〈모두들, 괜찮아요?〉를 통해 작가로 데뷔했으며 <친절한 금자씨〉를 시작으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에 이르기까지, 박찬욱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를 집필해 왔다. 드라마로는 2018년 <마더>와 2022년 <작은 아씨들>을 썼으며 현재 강동원과 전지현이 출연하는 <북극성> 대본 막바지 작업 중이다.

연극원 무대미술과 출신 여신동이 7월 1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 <멕베스>에 무대미술로 참여하였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는 욕망과 쾌락을 추구하다 파멸에 이르는 인간의 내·외면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양정웅이 연출하고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등 화려한 배우진이 함께 합을 맞추는 <멕베스>는 고전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셰익스피어의 완성도 높은 비극을 본연의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현대적인 미장센을 더해 만들 것이라고 밝힌 양정웅 연출은 매 장면이 시그니처가 될 수 있도록 여신동 무대감독과 시각적인 장면을 연구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스케일을 십분 활용해 한편의 대작 오페라 같은 무대를 구현했다. 객석 통로를 배우 동선으로 적극 활용해 대극장 연극에 대한 몰입감을 강화했으며 객석 머리 위를 나는 불길한 까마귀 떼는 간단한 장치로 효과적인 표현을 만들어낸 한 사례다. 무대를 비스듬하게 가로지르는 연회용 대형 테이블이나 음산한 대형 샹들리에는 시각적 불안감을 자극한다.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국내 공연계에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여신동 무대미술가의 무대 연출이 호평을 받는 가운데 이번 연극은 8월 18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 글로벌 문화기술(CT)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문화기술(CT)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문화기술 분야의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산학연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6년까지 3년간 연구개발비 총 21억 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랩(이하 AT랩) 주관으로 진행되며, 생성형과 감정인식형 AI 기반 기술 개발을 비롯하여 해외 융합 연구 우수대학 및 원천 기술 보유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협력과 산학 연계에 특화된 프로젝트 베이스의 문화 R&D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AT랩 이승무 소장(영상원 영화과 교수)은 “창작자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여, 인공지능 및 메타버스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제작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한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지난 2018년부터 다년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운영 사업’ 및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칸 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15개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차세대 미디어 산업을 선도한다.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은 혁신적인 산·학·연·관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프로젝트 기반으로 융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첨단 콘텐츠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교육 및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경험을 지원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다년간 콘텐츠원캠퍼스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칸 영화제 등 세계 15개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어 ‘최우수 실감 미디어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트앤테크놀로지랩(이하 AT랩)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공간컴퓨팅과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융복합 뮤지컬 공연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다년간 이머시브 퍼포먼스를 실험하고 선도해 온 영상원 교수진과 한국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뮤지컬 <마리 퀴리>의 작곡가 등 전문가 그룹의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AT랩 이승무 소장(영상원 영화과 교수)은 “뮤지컬 한류를 한 단계 제고하여 첨단 융복합 뮤지컬 공연의 창작을 선도하고, 차세대 미디어 산업에 최적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려 한다.”며 “다년간 이루어진 1:1 VR 이머시브 공연, 아바타를 활용한 메타버스 공연, AI 배우 등의 선행 연구와 창작 경험 및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베리어프리 공연 창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오는 8월 2일과 3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전통예술원의 ‘제23회 무용과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2022년 예술한류 선도사업 이후, 2024년에 업그레이드된 <화양연화贰>를 선보인다. 이는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계승 및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의 민속무용 대표 레퍼토리로 살풀이춤, 부채춤, 태평무 등 전통 공연의 아름다움과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양연화贰> 공연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주제로 살풀이춤, 승무, 사랑가, 태평고, 한량무, 부채춤, 소고춤, 태평무 등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무용을 기반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시간의 흐름을 주제로 한 8편의 레퍼토리는 대중들에게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친숙하게 전달하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을 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이소정 교수는 “전통예술원 무용과의 국가 브랜드 공연으로서 전문 예술가 양성을 위해 더블캐스팅과 다양한 연출을 시도했다.”라며, “한국 전통 민속무용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양연화贰> 공연은 8월 2일과 3일,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춤사위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모든 좌석은 초청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티켓이 배부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재해석을 감상하며, 한국 전통 민속무용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디자인과와 영국왕립예술학교(RCA) 학생들의 국제 교류 워크숍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인 <Reverse Alchemy> 가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주관으로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개최된다.
이번 여름 여러 디자인 전공이 모인 융합형 팀 작업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과 초대형 언어모델(LLM)이 만연해지는 기술 시대에 이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문화적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 수 있을지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지속가능성과 사변적 디자인 관점에 초점을 맞추어 전반적인 전시 컨셉을 기획하고 이를 경험화하는 것에 집중하였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프로토타입 제작과 테스트를 거친 후 인터랙티브 체험형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사회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스페큘레이티브 방법론과 XR(확장현실)과 AI(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 기대된다.

연극원 연극 창작 플랫폼 선정작 <맨 끝줄 소년>이 구로아트밸리에서 8월 23일과 24일에 공연한다. 스페인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희곡을 무대에 옮긴 연극 <맨 끝줄 소년>은 언제나 교실 맨 끝줄에 앉는 클라우디오의 은밀한 글쓰기와 그 글에서 신선한 자극을 받는 문학 교사 헤르만의 위험하고도 일상적인 이야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이란 무엇이며 여러 위기가 범람하는 세계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예술이 삶에서 꼭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연극 창작 플랫폼 사업은 지난 30년 동안 탁월한 예술가를 양성해 온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 재학생(졸업예정자) 및 졸업생들에게 완성도 높은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이 사업을 통해 국내외 공연 시장에 우수한 공연을 제공하고,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성과를 국제 네트워크에 소개함으로써 국내 공연의 국제 유통망 개발에도 일조하고 있다.
구로문화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은 연극창작플랫폼 사업을 통해 매년 우수 작품의 레퍼토리 개발 및 지역 유통과 젊은 예술가의 창작 활동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예종은 구례군과 협약을 맺고, 구례군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동안 영상 제작과 연극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례군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8월 5일부터 9일까지 영상원 및 연극원 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재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릴스, 쇼츠 등 숏폼 포맷을 기반으로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는 ‘영상 프로그램’과 연극 놀이, 즉흥극 활동을 통해 자유롭게 감정과 생각을 표현해보는 ‘연극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아울러, 한예종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꾸려 찾아가는 문화공연의 형태로 지역민과 만나는 ‘구례마을 낭만 버스킹’, 한예종 학생들이 예술적 영감을 얻고 지역민과 교류를 통한 예술 나눔을 구현하는 ‘구례 스테이 & 워크숍’ 레지던시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