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원 김홍준 교수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예술감독

영상원 김홍준 교수가 뮤지컬을 주요 콘셉트로, 영화를 주요 콘텐츠로 하는 새로운 축제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예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홍준 교수는 작년 2016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에서도 예술감독을 맡은 바 있다. 6월 16일에 열렸던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론칭데이에서 행사의 사회를 맡기도 했던 김홍준 교수는 "뮤지컬이라는 공연 예술과 영상이 접목하는 일종의 융합 축제로서 가능성을 찾았다. 충무아트센터가 있기 때문에 뮤지컬 영화제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졌다. 어떤 장르에도 뮤지컬이 결합됐을 때 좀 더 새로운 경험을 관객에게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영화제의 의의와 취지를 전했다. 한편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충무아트센터, DDP,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점, 명동예술극장 야외광장 등 중구 일대에서 7월 6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6일 동안 관객을 만나며 개막식 사회는 연극원 출신 배우 오만석이 진행한다.

음악원 김대진 교수 윤이상콩쿠르 심사위원

음악원 김대진 교수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윤이상 선생 타계일인 11월 3일을 전후해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으로 번갈아 개최되며 올해는 피아노 부문에서 열린다. 심사위원은 파리음악원의 미셸 베로프 교수, 도쿄예술대학의 아키라 에구치 교수, 영국왕립음악원의 크리스토퍼 엘튼 교수 등이 선정됐다. 올해 콩쿠르 참가신청은 8월 12일까지 받으며 입상자에게는 총 상금 6천4백만 원이 주어질 뿐 아니라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돌아가는 '박성용영재특별상'과 윤이상의 곡을 가장 잘 해석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윤이상특별상'도 마련된다. 경상남도와 통영시 등이 주최하고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2003년 창설 이래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가입된 바 있다.

제13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정경화 예술감독, 손열음 부예술감독, 정명화 예술감독(왼쪽부터)

음악원 출신 손열음 대관령음악제 부감독

국내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로 자리 잡은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음악원 출신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올해부터 부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제13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대관령국제음악제’에서 명칭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프로그램 구성 등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정명화 예술감독은 “젊은 관객을 보다 많이 확보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손 부감독과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으며 손열음은 “큰 축제 기획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재즈와 결합된 클래식 곡을 알아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대관령음악제에는 국내외 유명 음악가 66명이 참여하며 음악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김태형 등도 음악제 무대에 설 예정이다.

무용원 출신 이은원 미국 워싱턴발레단 입단

무용원 출신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은원이 미국 워싱턴발레단에 입단한다. 워싱턴발레단은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아 지난해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에서 은퇴한 줄리 켄트를 예술감독으로 영입했으며 ‘지젤’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은원은 줄리 켄트로부터 입단을 제안받고 소속을 옮겨 9월부터 시작될 2016~2017시즌부터 워싱턴발레단에서 솔리스트와 주역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은원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영재로 입학하여 학생 때 2010년 인턴단원으로 국립발레단에 들어와 졸업과 함께 정단원이 된 바 있으며 “이제는 한 사람이자 한 무용수로서 독립해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한국을 빛내는 무용수로 성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무용원 출신 한서혜 미국 보스턴발레단 프라임 댄서

미국 보스턴발레단 솔리스트 무용원 출신 한서혜가 2016~2017시즌부터 한국인 최초로 프라임 댄서로 승격되며 승격일은 8월 15일이다. 무용원에서 김선희 교수를 사사한 한서혜는 2012년 보스턴 국제콩쿠르 금상 수상 후 보스턴발레단의 미코니시넨 단장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2012년 군무진 역할인 코르 드 발레로 입단하여 1년 만에 세컨드 솔리스트로, 2년 만에 솔리스트로 승격된 데 이어 가장 최상급인 프라임 댄서로 승격했다. 현재 보스턴발레단에는 여자 7명, 남자 4명 등 11명의 프라임 댄서가 있으며 한서혜는 보스턴발레단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역인 오데트와 오딜을 1인 2역 연기했다.

김희선, 윤별, 김재덕 헬싱키 국제 발레콩쿠르 수상자(왼쪽부터)

무용원 출신 김희선 헬싱키 국제 발레콩쿠르 그랑프리

2016 헬싱키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무용원 출신 국립발레단의 김희선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는 핀란드 헬싱키 오페라 극장에서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2001년 무용원 출신 유니버설발레단 주역무용수 황혜민이 은상을 수상한 이래 한국인 수상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무용원 윤별은 시니어 남자부문에서 1등 없는 2등을 한국인 남자 최초로 수상하였으며 전체 컨템포러리 부문 특별상은 무용원 출신 안무가 김재덕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피니쉬 국제 발레단 예술감독이자 심사위원장인 케네스 그레브,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무용원장 김혜식 등 총 7명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심사위원들은 “한국 출전자들은 기량이 매우 뛰어나며 프로페셔널하며 감정표현은 완벽했고, 특히 컨템포러리 부분에서는 월등하게 뛰어났다”고 전했다.

제46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수상한 전통예술원 오솔비와 정민근, 무용원 윤종현, 김한결, 노정우(왼쪽부터)
2016 바르셀로나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수상한 무용원 이누리와 영재교육원 민세연(왼쪽부터)

무용원‧전통예술원‧영재교육원 국내외 콩쿠르 입상

동아무용콩쿠르 8명 입상, 무용원 영재교육원 바르셀로나콩쿠르 4명 입상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과 전통예술원 재학생들이 제46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각 부문을 통틀어 발레 1명, 한국무용 5명, 현대무용 2명 등 8명 수상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5월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46회 동아무용콩쿠르에서 한국무용분야 일반부 전통 남녀부문에서 전통예술원 오솔비와 정민근이 나란히 금상을 차지했으며 무용원 윤종현이 남자부문 은상을 받았다. 한국무용 창작부문에서는 무용원의 이재인이 여자부문 동상을, 김원영이 남자부문 동상을 각각 받았으며 발레 일반부에서 김한결이 여자부문 은상을, 현대무용 일반부에서는 노정우가 남자부문 은상을, 이해슬이 여자부문 동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2016 바르셀로나 국제무용콩쿠르에서는 무용원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학생들이 각 부문별 1등을 수상하며 최근 한류 바람을 명실공히 이어가고 있다.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극장에서 개최된 2016 바르셀로나 국제무용콩쿠르에서는 무용원 이누리가 시니어 클래식 C부문 1등을, 오미리가 2등을 차지했다. 또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민세연은 프리주니어 클래식 A부문 1등을, 이준수는 3등을 각각 차지했으며 무용원 김선희 원장이 이번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김현정, 장유진 수상자(왼쪽부터)

음악원 출신 김현정, 장유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일본 센다이시에서 진행된 2016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음악원 출신 김현정이 피아노 부문 1위를, 장유진이 바이올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상금 및 음반 레코딩 기회와 함께 일본에서의 협연 및 독주회 기회도 얻었다.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는 지난 2001년 창설되어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을 대상으로 3년마다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현정은 강충모 교수를 사사하여 피바디 음악원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은 김남윤 교수의 사사로 뉴잉글랜드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영상원 출신 윤가은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대상 및 <우리들> 개봉

영상원 출신 윤가은이 영화 <우리들>로 제56회 즐린국제어린청소년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6월 3일 체코에서 막을 내린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폐막식에서 독일·덴마크·스웨덴·이스라엘 등 경쟁부문 초청작 8편을 제치고 경쟁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최수인은 최우수 어린이배우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영화는 학교에서 항상 외톨이로 지내는 초등학생이 전학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아이들의 세계를 세심하고 사려깊게 표현해 전 세대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2월에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던 영화 <우리들>은 6월 16일 국내에서 개봉하여 호평을 얻고 있다.

영상원 출신 김건 영화 멈추지마 일본 단편영화제 대상

영상원 출신 김건이 졸업작품으로 연출한 한국 SF단편영화 <멈추지마>가 일본 최대의 국제단편영화제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에서 아시아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숏쇼츠필름 페스티벌&아시아는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이 공인한 아시아 최대 국제 단편영화제로 올해는 그랑프리 작품 인터내셔널 경쟁, 아시아 인터내셔널 경쟁, 일본 경쟁 세 부문에 걸쳐 출품된 작품 중 부문별 대상을 선정했다. 인공심장으로 삶을 연명하며 로봇 사냥꾼에게 쫓기는 연희와 자신의 몸과 연희의 심장을 연결하는 로봇 마고의 휴머니즘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멈추지마>는 작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국내 최초 SF 웹 드라마로 소개되며 웹과 모바일에 3부작으로 공개된 바 있다. 또한 2월에는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 경쟁 부분 초청되어 해외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김고은, 박소담, 박정민(왼쪽부터)

연극원 출신 김고은, 박소담, 박정민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연극원 출신 김고은, 박소담, 박정민이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고은은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여주인공 홍설 역으로 방송부문 여자신인연기상을, 박소담은 영화 <검은사제들>에서 귀신 들린 소녀 영신 역을 맡아 삭발을 감행하는 투혼을 보이며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을 받았다. 또한 박정민은 영화 <동주>에서 송몽규 역을 통해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스크린 속 강자로 대두되고 있는 연극원의 명성을 더욱 높였다. 올해로 52회째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상을 제정했으며 지난 1년 동안 방영 또는 상영된 TV/영화 부문의 제작진을 대상으로 한다.

영상원 박영주 칸영화제 초청작 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부문에 대학생 작품으로는 국내 유일하게 공식 초청된 영화 <1킬로그램>의 상영회 및 박영주 감독과의 대화가 5월 31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대시사실에서 열렸다.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에 재학중인 박영주는 ‘초급워크숍’ 수업에서 <1킬로그램> 제작 확정, 촬영에 들어가 지난해 제작을 완료했다. 영상원 영화과가 마련한 이날 상영회에는 영화과와 교류중인 홍콩 밥티스트 대학 영화과 교수 및 학생 20여명이 참석하며 감독과의 대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화 <1킬로그램>은 죽은 아이를 가슴에 묻으며 생을 비관하며 불안하게 살아가는 민영이 삶의 작은 의미를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박영주는 “삶의 무게, 고통의 무게가 1킬로그램의 봉지로 비유되고 있지만 관객들에게 오히려 질문하고 싶었다”고 작품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