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해외 직업무용단에서 활약하는 스타급 한국 무용수들을 엄선된 갈라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13년째를 맞아 7월 29일, 30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졌다. 올해 예술감독은 전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활동하며 해외무용스타로서 공연에 참여한 바 있는 무용원 김용걸 교수가 맡았으며 김용걸댄스씨어터의 신작 군무 작품을 세계 초연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용원 출신 헝가리 국립발레단의 김민정과 캐나다 국립발레단의 나대한이 해외무용스타로 초청받았으며 영재교육원 출신 박선미, 송현정, 전준혁 등이 해외 무대로의 진출이 유력한 영스타 무용수로서 함께 무대 위에 올랐다. 이제까지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을 통해 무용원 출신 한서혜 등 80명이 넘는 해외무용스타들과 무용원 출신 마린스키발레단의 김기민과 파리오페라단 박세은 등이 영스타로 소개된 바 있다.

판소리 명창 안숙선과 첼리스트 정명화(왼쪽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계촌클래식축제 정명화, 안숙선 세계 최초 협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클래식, 계촌마을 속으로’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열린다. 첼리스트 정명화가 예술 거장으로 참여하는 이번 거리축제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의 메인 축제로 지역 마을의 유형‧무형자산과 장르별 예술을 연계하여 예술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는 문화사업이다. 올해 프로젝트는 마을 거리를 주제로 잡아 마을 곳곳에서 클래식 연주자와 오케스트라, 동호회 등의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 개막식에는 첼리스트 정명화와 판소리 명창 안숙선의 사상 첫 협연이 행해진다. <판소리, 첼로, 피아노, 소리북을 위한 세 개의 사랑가>는 판소리 춘향가의 대표적인 눈 대목인 ‘사랑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전통예술원 임준희 교수가 작곡을 맡았다. 이외에도 계촌 별빛 오케스트라, 신나는 섬, 첼리스트 박상민, 킹스턴 루디스카, 온드림 앙상블, 크누아 7 등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는 공연뿐 아니라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전시 부스 등의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