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강진군 업무협약 체결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진아트센터 개원식 행사 모습.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가운데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총장(좌)과 강진군 강진원 군수(우).

한국예술종합학교-강진군 업무협약 및 아트센터 개원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강진군이 11월 8일 강진군청에서 지역문화예술 창작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새로 문을 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진아트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강진군 대구면에 소재한 폐교 부지를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창작·보급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한 강진군의 아이디어와 우수한 문화예술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려는 한예종 간의 노력이 이루어낸 결실이다. 이에 따라 이날 협약체결 후 강진아트센터 개원식을 갖고 강진 문화예술 창달을 기원하기 위해 한예종 재학생들이 마련한 전통공연과 터밟기 행사가 아트센터 앞마당에서 진행되었다. 한예종은 아트센터를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지역 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비롯해 한예종 재학생들의 현장학습과 예술가들의 레지던시 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지역 문화자원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고 앞으로 이곳을 거점으로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 생산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무용원 출신 박세은 파리오페라발레단 제1무용수 승격

무용원 출신 박세은이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제1무용수로 승격했다. 제1무용수인 프리미에 당쇠르 등급은 파리오페라발레단의 두 번째 등급이다. 1669년 설립된 파리오페라발레단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이며 영국 로열발레단,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와 함께 세계 최정상 발레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서 무용원 김용걸 교수가 2000년에 아시아인 남성으로서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에 입단하여 쉬제로 은퇴했다. 2010년 불가리아 바르나 콩쿠르 금상, 2006년 미국 잭슨 콩쿠르에서 금상 없는 은상, 2007년 로잔 콩쿠르에서 1위 등에 입상한 박세은은 이번 승격을 통해 파리오페라발레단이 내한 공연을 가진다면 주역으로 한국 무대에 당당하게 서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