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원 김덕수 교수 방일영국악상 수상

전통예술원 김덕수 교수가 방일영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23회 방일영국악상을 수상했다. 방일영국악상 심사위원회는 "농악·판굿 등에 흩어져 있던 전통 장단을 모아 무대 음악으로 승화시켰고 세계로 널리 확산시킨 주인공"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덕수 교수는 1957년 다섯 살에 남사당패에서 데뷔 후 60년 동안 장구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1978년 장구·꽹과리·북·징만으로 구성된 타악기 연주회를 통해 사물놀이를 탄생시킨 바 있다. 시상식은 11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런던한국영화제에 상영된 다큐멘터리 <나의 한국영화>의 한 장면과 영상원 김홍준 교수

영상원 김홍준 교수 런던한국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초청

영상원 김홍준 교수의 다큐멘터리 <나의 한국영화: 에피소드 1-8>가 11월 3일부터 27일까지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런던한국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상영됐다. <나의 한국영화>는 한국영화에 대한 주관적인 연작 비디오 에세이로 한국영화와 한국영화계에 대한 기억의 단편들,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의 순간들, 한국영화로부터 인용한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짧은 비디오 에세이다. 런던한국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은 에세이영화제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올해는 ‘한국영화 역사를 통한 우회’를 주제로 다섯 작품이 선정되었다. 한편 런던한국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2006년에 시작되어 매년 주영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있다. 최신영화부터 고전영화, 단편영화, 포럼, 감독과의 대화 등을 통해 한국영화의 다양한 스펙트럼과 우수성을 영국 및 유럽에 알리며 대표적인 한류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술원 양정무 교수 저서 출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 대상

미술원 양정무 교수가 쓴 교양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1, 2>가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선정하는 2016년 올해의 책 대상을 수상했다. 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은 물론 미술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또한 깊이 있게 다룬 책으로 방대한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모두 담아낸 책이다. 한편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국내 출판사 45곳 대표들의 모임으로서 올해의 책 선정 작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발행된 도서 102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용원 이상민, 이수빈 바가노바 국제발레콩쿠르 우승

무용원 이상민과 이수빈이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에서 열린 제7회 바가노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번 콩쿠르에서 이상민은 시니어 남자부문 1등, 이수빈은 시니어 여자부문 1등을 수상했으며 2017년 무용원에 영재입학 예정인 박선미는 시니어 여자부문 3위를 수상했다. 수상자 3명 모두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이며 10월 29일에는 러시아 마린스키오페라발레극장에서 갈라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이상민과 이수빈이 사사하고 있는 무용원 김선희 원장은 이번 바가노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교사상을 수상했다.

제56회 동아음악콩쿠르 입상자들

음악원 이유진, 이근엽 등 동아음악콩쿠르 5명 수상

음악원 이유진, 이근엽 등 총 다섯 명의 학생이 제56회 동아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포스코 협찬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동아음악콩쿠르에서 이유진이 바이올린 부문 1위, 이근엽이 첼로 부문 1위를 수상하였으며 우금상과 그린하우스재단상을 각각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정우찬이 첼로 부문 2위, 조소영은 비올라 부문 3위, 권영진은 호른 3위를 차지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수상한 영상원출신 윤가은(맨 끝 오른쪽)

영상원 출신 윤가은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 및 파리한국영화제 초청

영상원 출신 윤가은이 10월 25일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6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영화예술인상 부문을 수상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년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이나 선행으로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하여 총 1억 원의 시상금과 함께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또한 윤가은은 10월 25일에 개막해 11월 1일까지 열리는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신예감독을 조명하는 포트레 섹션에 윤가은의 첫 장편영화 <우리들>과 세 편의 단편영화 <사루비아의 맛>, <손님>, <콩나물>이 프랑스 관객들을 만났다.

연극원 출신 양손프로젝트 <마이 아이즈 웬트 다크> 공연

연극원 출신 양손프로젝트가 11월 8일부터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연극 <마이 아이즈 웬트 다크>를 공연한다.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아티스트로 선정된 양손프로젝트의 이번 신작은 2002년 발생한 실제 항공 사고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 트라우마를 겪은 인간의 변화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타인의 고통을 통해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지 고민하는 이번 작품에는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아티스트 여신동이 아트디렉터로 참여한다. 한편 연출 박지혜와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이 양손프로젝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폭스파인더>, <죽음과 소녀> 등이 있다.

음악원 출신 손열음과 클라라 주미 강(왼쪽부터)과 듀오 음반 <슈만·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와 로망스>

음악원 출신 클라라 주미 강-손열음 듀오콘서트

음악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11월 10일 마포아트센터에서 <클라라 주미 강&손열음 듀오콘서트>를 가졌다. 독일 하노버에서 녹음한 음반 <슈만·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와 로망스> 발매를 기념하여 이루어진 이번 공연에서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음은 클라라 슈만, 로베르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의 곡을 연주했다. 한예종 재학시절부터 실기시험 반주와 실내악 연주를 함께 한 두 연주자는 2011년 대관령국제음악제와 2013년 클라라 주미 강의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 공연에서 공식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연극원 출신 유환민 <안녕 히틀러> 연출

연극원 출신 유환민이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극단 동네방네의 신작 <안녕 히틀러>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원작 <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을 각색한 것으로 문제적 인물 히틀러를 다루면서도 작품에 히틀러가 않아 화제를 모았다. 유환민은 "욕망을 섬기느라 부당한 현실에 동조하거나 적응하거나 적어도 침묵함으로써 비극의 시대에 기꺼이 휩쓸려간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한편 서울대교구 소속 가톨릭 사제이기도 한 유환민은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대의 이야기를 전하는 극단 동네방네 대표로 있다.

연극원 출신 박정민 <쓸 만한 인간> 출간 및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연극원 출신 박정민이 첫 산문집 <쓸 만한 인간>을 10월 26일 출간했다. 2013년부터 매거진 <topclass>에 매달 연재했던 ‘배우 박정민의 언희(言喜)’라는 칼럼에 새 이야기를 더한 이번 산문집에서 배우 박정민이 전하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만날 수 있다. 한편 박정민은 배우 문근영과 함께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국립극장에서 두 젊은이의 죽음을 초월한 사랑과 비극을 다룬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미술원 출신 한진 <White Noise> 개인전

미술원 출신 한진이 2016 풀 프로덕션 <White Noise> 개인전을 가졌다. 10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아트 스페이스 풀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는 회화, 드로잉 30여 점이 소개되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겪은 특정 소리에 대한 불안과 고통을 긍정하는 한편, 그것을 소거하고자 시도한 시청각적 실험 과정이다. 한진은 조형예술과 예술사와 전문사를 졸업하고 개인전 <아득한 울림>, <dim. Garden> 등을 가진 바 있으며 2015-2016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2016년 서울문화재단 시각예술 창작지원에 선정되며 신진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제2회 김현승시문학상 가작을 수상한 영상원 허승화(오른쪽에서 세 번째)

영상원 허승화 김현승시문학상 가작

영상원 허승화가 숭실대학교가 주최하는 제2회 김현승시문학상에서 10월 10일 가작을 수상했다. 제2회 김현승시문학상 응모작 심사는 깊이 있는 생각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표현의 참신성, 상상력의 활달함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허승화의 수상작 <입춘에서 경칩까지>는 명료한 주제의식을 간결한 언어미로 드러낸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김현승시문학상은 다형(茶兄) 김현승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시창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작년부터 김현승 시문학상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