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들이 지난 4월 21일부터 4월 27일까지 미국 탬파에서 열린 ‘2025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2025 Youth America Grand Prix) 최종 파이널에서 전체 대상 그랑프리를 비롯 각 부문별로 입상하며 한예종 무용원의 위상을 높였다.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는 2000년 창설된 이래 해마다 뉴욕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콩쿠르로 발레 꿈나무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만 9세부터 19세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는 전 세계 12,000여 명의 참가자 가운데 예선을 거쳐 41개국 2000여 명을 선발하여 마지막 결선은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 있는 스트라즈 센터(David A. Straz Jr.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치렀다.
이번 콩쿠르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에 출전한 전민철 (20세, 실기과 4년)이 모든 부문과 연령대를 통틀어 최고의 실력을 선보인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전체 대상인 ‘Grand Prix’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인 그랑프리 수상자로 다섯번째 수상이며,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희(2003),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2012), 영국 로열발레단 솔리스트 전준혁(2016), 무용원 박건희(2024)가 수상한 바 있다.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 출전한 성재승(19세, 실기과 2년)과 소하은(19세, 실기과 2년)이 1등을 수상했다. 성재승은 발레 시니어 남자 솔로 부문에서도 2등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주니어 남자 부문에서 박큰별빛(솔뫼중 3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1위, 조현준(하안북중 2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주니어 남자 Top12 안에 들었으며, 주니어 여자 부문에서 박희훈(인왕중 1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Top12 안에 들었고, 이예원(연신중 2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파이널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함께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였다.
스텔라 아브레라(Stella Abrera) ABT JKO School 예술감독, 이안 맥케이(Iain Mackay) 로얄 발레스쿨 예술감독, 루카 마살라(Luca Masala) 모나코 Princess Grace Academy 예술감독, 타데우시 마타츠(Tadeusz Matacz) 존크랑크스쿨 예술감독, 샤샤 레데스키(Sascha Radetsky) 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스튜디오 컴퍼니 등 외 30명이 심사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수학한 연출가 강훈구와 배우 추영우가 방송, 영화, 연극을 모두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5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연출가 강훈구(연극원 연출과 전문사)는 극단 공놀이클럽의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으로 연극 부문 젊은 연극상을, 배우 추영우(연극원 연기과)는 드라마 <옥씨부인전>으로 방송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연극 부문 젊은 연극상 수상자로 선정된 극단 공놀이클럽을 이끄는 연출가 강훈구는 동시대성을 담보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공연하면서 주목도를 키워가고 있는 단체 대표로서 이번에 형식적 실험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낸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으로 예술적 역량을 확실하게 인정 받았다. 이 작품은 한 배우가 네 명의 인물을 오가며 재개발, 가족 갈등, 젠더 이슈를 다루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2024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연출가 강훈구는 경주 출신으로 경주 교촌마을 저자거리에서 선보인 <최치원의 신라오기> 마당극 극본을 쓰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역 공간을 무대로 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갔다. 그는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전문사에 입학해 연출을 전공하고 졸업했다. 극단 공놀이클럽의 창립자이자 대표로서 9년 넘게 서울과 지역을 오가며 실험적인 창작을 이어오고 있다.
방송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추영우는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며 드라마를 훌륭하게 끌고 나갔다는 평을 받으며, 8인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기본기가 좋은 배우다. 멜로와 1인 2역을 무리 없이 잘 소화했다.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보였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남자 신인이다. 느물대는 연기가 만만치 않은 것인데, 아주 자연스럽고 오버스럽지 않게 잘 해나갔다.”고 극찬했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도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영상원 영화과 출신의 이언희 감독이 연출하고 연극원 연기과 출신의 배우 김고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감독상, 작품상, 남자 신인연기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구찌임팩트어워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눈길을 끌었다.

음악원 작곡과 이하느리가 ‘제16회 홍진기 창조인상’을 수상했다.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과학기술·사회·문화예술 세 분야에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혁신에 기여했거나 창의성으로 주목받아 장래가 유망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이하느리는 문화예술 부분에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6월 19일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상금 1억원과 상패 및 메달이 주어진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기술 박진영(43) 미국 뉴욕대 교수 ▶사회 변현단(60) (사)토종씨드림 대표 ▶문화예술 이하느리(19)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이다. 이들 수상자는 각 부문 저명인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창조인상위원회가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과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두 달 동안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해 결정한다.
음악원 2학년생인 이하느리는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예 작곡가다. 지난해 헝가리 버르토크 국제 작곡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6월 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지휘 최수열)의 위촉으로 그의 첫 국악 관현악 작품을 초연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출신 감독들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비롯하여 총 7개를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단편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별나라 배나무>의 신율 감독은 방송영상과 예술사 4학년에 재학 중이며, 한국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겨울의 빛> 조현서 감독(영화과 예술사 2022년 졸업), 농심신라면상의 <여름의 카메라> 성스러운 감독(영화과 예술전문사, 2024년 졸업), 배급지원상, CGV상 및 왓챠상의 <3670>의 박준영 감독(영화과 전문사, 2019년 졸업), 특별부문으로 멕시코국립시네테카개봉지원상의 <만남의 집> 차정윤 감독(영화과 예술사, 2019년 졸업)은 영상원 졸업생 출신 감독이다.
신율 감독이 방송영상과 재학 중 감독한 작품으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별나라 배나무>은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통해 작고 사소한 존재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으로, 이 부문에서 2023년에 조한나 감독이<퀸의 뜨개질>로 대상을, 2024년 임지선 감독 <헨젤:두개의 교복치마>)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제26회 전주영화제에 영상원 소속 학생 작품은 한국경쟁부문에 방미리 감독 <생명의 은인>, 한국단편경쟁에 이서현 감독 <세개의 방향>, 이세형 감독<스포일리아>, 이지윤 감독<나무가 흔들릴 때 마음이 찾아온다>, 이다현 감독 <연기나는 숲> 등 총 6편이 초청되었다. 아울러 특별부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김일란 <에디 앨리스:리버스>은 영상원 방송영상과 강사이기도하다.

음악원 기악과 출신 클라네티스트 서예빈이 올해의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은 5년 이내(2020년~2024년)의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개인 수상자 중 3인을 선정해 1인당 1천만 원씩 3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예술적 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연주자들을 후원하기 위해 콩쿠르 주최 측에서 발표한 순위권 수상자 외에도 심사위원상, 평론가상, 청중상 등 특별상 수상자까지 대상으로 한다.
그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됐던 6인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연주자임을 감안하면 올해는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목관 · 금관악기에서도 선정자가 배출되어 눈길을 끈다.
일찍이 다수의 국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클라리네티스트 서예빈은 2023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4 겐트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3위 등 권위있는 국제콩쿠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재학 중이다.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은 “콩쿠르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항공료, 체류비 등 수반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에 따른 연주자들의 부담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끊임없이 실력을 갈고닦으며 국제 무대를 준비하는 연주자들에게 이번 지원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통예술원 음악과 출신 서의철이 지난 4~5일 남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수궁가 중 범피중류’를 열창,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총점 491점으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제51회 대회에서 거문고 현악병창부 대상 수상에 이은 쾌거로, 그의 뛰어난 기량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결과다.
심사위원장인 왕기석씨는 서씨의 공력과 성음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범피중류’ 대목에서 토끼의 기질을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칭찬했다. 5세에 소리에 입문, 고(故) 박동진 명창을 비롯한 여러 명창에게 사사받은 서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대학원을 수석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국악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쌓은 실력파 명창이다. 그는 현재 서의철 가단과 거꾸로 프로젝트를 이끌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판소리의 K-문화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알리고 남원과 연계한 K-국악 활성화, 그리고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한 국악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2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은 올해 신인부와 퓨전·창작국악 종목을 신설하며 더욱 다채로운 경연을 선보였으며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미술원 조형에술과 예술전문사에 재학 중인 김하윤이 차세대 시각예술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제4회 DAF(Daechi Artist Fellowship)’ 공모에 선정되어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7월10일까지 진행된다.
‘DAF’는 KT&G 상상마당이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 발전과 전시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운영해온 국내 시각예술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제4회 DAF’는 경력 10년 내외의 신진예술가 대상으로 올해 3월 공모를 시작했다. 163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4회 DAF’ 심사위원단은 예술과 대중성의 균형을 이룬 작품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김하윤 작가는 익숙한 배경에 상상력을 가미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회화의 개념을 확장시키고 있다는 업계의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제4회 DAF’ 선정작은 ‘Ceremony’ 라는 제목으로 약 2개월간 무료로 운영된다.
KT&G 김정윤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제4회 DAF’에서 우수한 작가를 발굴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사업을 통해 신진 예술가 지원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음악원 기악과 김현미 교수가 ‘2025 평택 실내악 축제(PCMF)’ 음악감독을 맡아 깊이 있는 해석과 안목으로 기획하여 총 40명의 최정상급 연주자들을 평택으로 모았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는 물론 마림바, 오르간, 하프, 클래식 기타 등 기존의 실내악의 틀을 넘어서는 다양한 악기 편성으로 고전부터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5 평택 실내악 축제’는 평택 최초의 클래식 실내악 축제로 6월 13일(금), 14일(토), 20일(금), 21일(토)까지 주제별로 구성된 총 4일간의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2025 평택 실내악 축제는 한자리에서 만나보기 힘든 40명의 세계적 연주자들의 대거 참여를 눈여겨볼 만한다.
바이올린 음악감독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경선(인디애나 음악대학 종신교수), 김다미(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비올라 최은식(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이한나(텐진 줄리어드 교수), 김상진(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첼로 이강호(한국예술음악학교 음악원장), 김두민(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플롯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클라리넷 채재일(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피아노 오윤주(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소프라노 홍혜란(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마림바 김은혜(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더블베이스 박상현(과천시립교향악단 수석), 클래식 기타 신주헌(솔리스트) 등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40명의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품격 높은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음악감독 김현미 교수는 “이번 축제는 클래식 공연을 넘어, 4일간의 다양한 이야기가 녹여있는 실내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평택시민과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극원 극작과 안희연 교수가 신간 <줍는 순간>을 발간하였다.
안 교수는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대학 새내기이던 2005년부터 성인이 된 2025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나라 밖으로 여행을 떠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 자체가 금지됐을 때도 여행이라는 삶의 형식을 포기하지 않았다. 책은 그 여행에서 길어 올린 것들에 관한 기록이다.
영화와 여행을 좋아하는 청춘에게, ‘남친’, ‘여친’이 있든 없든 오스트리아 빈은 거의 필수 코스 아닐까 싶다. 달달한 멜로영화 ‘비포 선라이즈’(1996) 촬영지가 널린 곳 말이다. 안 교수는 “제시(이선 호크)와 셀린(줄리 델피)처럼” 빈을 누비고 다닌다. 빈 서역의 코인 로커에서 출발해 녹색 철교를 지나 레코드숍 ‘알트 앤 누’ 등을 부지런히 찾는다.
글 쓰는 이이니 작가의 공간을 방문하는 것도 당연하다. 이제 시인은 포르투갈의 리스본으로 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조제 사라마구의 생가를, 현대 모더니즘의 선구자쯤으로 추앙받는 시인 페르난도 페소아가 ‘애정’했던 카페 ‘아 브라질레이라’를 찾는다.
안희연 시인이 보는 여행은 비소와 같다. 어딘가 섬뜩한 이름에서 느껴지듯, 독극물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매일 쌀, 해산물, 유제품 등을 통해 극소량의 비소를 섭취한다. 우리 몸에 들어온 비소는 몸속 다른 독극물을 중화하고 중독을 예방한다. 이때 중요한 건 비소에 중독되지 않기 위해 양적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거다. ‘적당히’란 단어가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시인의 몸 안엔 이미 ‘비소=여행=시’란 등식이 성립돼 있다. 서로 끊임없이 순환하면서 말이다.
책은 4부로 이뤄졌다. 순서대로 ‘생의 풋기’를, ‘예술’을, ‘사람’을 여행한다. 종착지는 물론 ‘시’다. 그는 이 책을 “줍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완성한 내 마음의 지도”라고 정의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예술과젠더연구소(소장 황하영)는 개소 25주년을 맞이하여, 5월 14일(수)부터 5월 16일(금)까지 〈소중하고 사소한 바람: Shall We?〉를 주제로 예술제를, 5월 16일(금)에는 〈현재의 질문, 미래의 공명: 예술과 젠더의 시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다. 이번 행사는 연구소의 지난 25년간 축적해온 학술적 성과와 실천적 흐름을 공유하고, 예술과 젠더의 교차점에서의 성찰과 미래적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연구소는 2000년 개소 이후, 예술과 젠더의 교차점에서 이루어진 연구와 실천을 바탕으로 예술계 내 젠더 불평등 해소와 감수성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학술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예술대학 내 성평등 공통필수 교과목인 『예술가의 젠더연습』을 도입하여 예술교육 현장에서 젠더 감수성을 함양하고, 창작 활동에 반영하는 교육적 실천을 이어왔으며, 이를 통해 젠더 감수성이 예술적 실천으로 확장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번 심포지엄과 예술제는 이러한 연구소의 25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예술과 젠더 담론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공존의 상상력을 실험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예술제 〈소중하고 사소한 바람: Shall We?〉는 연구소가 지난 25년간 추진해온 주요 학술 연구 자료와 젠더 관련 예술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을 ‘돌봄 중심의 네트워크'라는 기획 방향에 따라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특히 ‘돌봄 중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연구소의 역사적 흐름과 주요 성과를 조망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예술과 젠더 연구가 단순한 학문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서로를 돌보고 상생하는 예술적 네트워크로 확장되었음을 조망했다.
〈현재의 질문, 미래의 공명: 예술과 젠더의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5월 16일(금) 오후 2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영상원 대시사실(219호)에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예술과젠더연구소가 지난 25년간 축적해온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예술과 젠더의 교차점에서의 성찰과 미래 방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황하영 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장윤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의 기조 강연 "7, 60, 25 그리고 계속”이 이어졌다.
황하영 예술과젠더연구소장은 "25년간 축적해온 예술과 젠더 연구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심포지엄과 예술제를 통해 예술계와 학계가 공존의 예술적 가능성을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육군본부(정훈실장 박성훈 준장, 이하 육군)는 5월 8일(목) 오후 3시 한국예술종합학교 본부 4층 회의실에서 육군의 문화예술 분야 역량 강화 및 문화정책 발전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육군 장병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 및 문화정책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 육군 장병들의 문화예술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별도의 교육과정 편성 및 인력·장비·시설 지원▲ 문화정책 발전을 위한 자문·초빙강연, 상호교류·견학 지원 ▲ 한예종 교직원 및 학생의 안보견학·체험활동 지원 ▲ 기타 양 당사자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협력사항 등이다.
이를 통해 한예종은 문화예술분야 교육 관련 최고 기량의 예술가들을 바탕으로 육군 장병의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개발·지원하고 육군에서는 젊은 예술인들에게 육군에 대한 이해 및 친밀도를 높이는 긍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 “이번 상호협력 협약 체결은 다양한 분야와 예술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며, 단순한 교육과정 운영 협력을 넘어 군과 예술이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육군 정훈실장은 “앞으로 한예종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육군의 공연·전시 기획 및 군악 활동 등 문화예술 제반 분야에 있어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며, “또한, 문화예술계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젊은 예술인들에게 육군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친숙하게 생각하게 되는 긍정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향후 양 기관은 세부 논의를 통해 실무적으로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음악원 츠요시 츠츠미(Tsuyoshi Tsutsumi) 초빙교수와 5월 21일(수) 오후 5시 서초캠퍼스 2층 음반자료실에서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약정식에는 한예종 김대진 총장, 음악원 이강호 원장, 이예린 부원장, 기악과 교수들을 비롯 첼로전공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하여 츠요시 츠츠미 교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한예종 음악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츠요시 츠츠미 교수는 “한예종에서 좋은 학생들과 그리고 훌륭한 교수들과 함께하여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학교에서 받은 것을 한예종의 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음악원 첼로전공 발전을 위해 (재)한국예술종합학교발전재단(이사장 김대진)에 일억삼천오백만원의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 “학생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츠요시 츠츠미 교수에게 감사하다. 우리 학생들이 교수님의 뜻을 받아 훌륭한 예술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학교는 예술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음악원 첼로전공 김혜인 학생은 “음악은 단순한 음이 아닌, 관객과 진심을 나누는 것이라는 교수님의 가르침과 지혜에 감사드린다,”라며 츠요시 츠츠미 교수에게 학생들을 대표하여 감사 인사와 함께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였다.
츠요시 츠츠미 교수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12살에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했고, 18세에 NHK 교향악단과 인도, 러시아, 유럽 전역에서 솔리스트로서 첫 콘서트 투어를 가졌다. 1963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첼로 부문 1등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주목 받았다. 1961년 풀브라이트 장학재단에 발탁되어 장학금을 받고 1965년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악기 연주 부문 예술 학위를 받았으며,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첼로 교수로 재직하였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도호 가쿠엔 음악 대학의 총장을 역임한 후 2017년부터 한예종 음악원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영감을 이끄는 예술가의 역할과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재)한국예술종합학교발전재단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교원 연구지원 등 학교 발전을 위한 사업과 한예종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주관하고 연극원이 주최하는 청춘나눔창작연극제 ‘청소년, 봄을 짓다’가 올해로 13회째를 맞아 “읽고 싶어 니 희곡”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린다.
국내 청소년극 창작환경을 활성화하고자 2013년부터 진행된 이 축제는 청소년극 희곡공모전 <십분발휘>와 청소년과 예술가가 함께 창작하는 창작워크숍 <종횡무진>을 통해 새로운 내용과 형식의 청소년극을 발굴해오고 있다.
오는 8월말에 열리는 낭독 축제를 위해 전국 단위로 펼쳐지는 청소년극 희곡공모전 <십분발휘>와 청소년극 창작워크숍 <종횡무진>에 참여하는 청소년을 5월 16일(금)부터 모집한다.
읽고 싶어 니 희곡!
올해 청소년극 희곡공모전 <십분발휘>는 10분 분량의 희곡속에서 ‘이야기’라는 도구를 통해 다양한 청소년의 모습을 만나고 발견하길 기대하고 있다. 2025년 5월 16일(금)부터 5월 27일(화)까지 이메일(talktojm@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6월 25일(수)에 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청소년극 창작워크숍 <종횡무진>은 청소년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청소년극 창작프로젝트이다. 현재 중1부터 고2까지 청소년 참여희망자들의 참여신청서를 바탕으로 전문연극 예술인들이 참여인원을 선정한다.
<십분발휘>와 <종횡무진>을 통해 발굴된 4개의 작품은 8월말에 열리는 청춘나눔창작연극제‘청소년, 봄을짓다’를 통해 낭독 무료 공연으로 발표된다. 자세한 접수 및 참여 내용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지사항 및 축제 공식홈페이지 (https://cafe.naver.com/cheongchunnan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46-9462.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디자인과와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SWNA가 AI 기반 디자인 프로세스 발굴 관련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예종 미술원 디자인과(학과장 심규하)와 SWNA(대표 이석우),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대표 윤상흠)은 기술 전문 연구기관들과 협력하여 2025 디자인테크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었으며, 4년간 '디자이너 중심 AI 생성 파이프라인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기관은 나니아랩스, 리콘랩스, 카이스트, 한양대학교가 주도하며, LG전자와 현대자동차도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디자인 연구 및 실증을 담당하는 공동연구책임자 한예종 디자인과 심규하 교수와 SWNA 이석우 대표는 디자인에 AI를 도입하는데 있어 실무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한 심도 있는 조사를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프로세스를 디자인해야 한다는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이너의 의도를 파악하고 디자인 워크플로우에서 적절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AI 디자인 프로세스를 실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오는 2025년 6월 5일(목) 오후 2시 석관캠퍼스 케이시네에서 '2025 커넥티드 포럼 : 커넥티드 캠퍼스에서 열린학교로' 포럼을 개최한다.
융합예술센터 아트콜라이더랩(이하 아트콜라이더랩)이 주관하는 2025 커넥티드 포럼은 지난 5년 간 추진해온 '커넥티드 캠퍼스'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커넥티드 캠퍼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열린학교'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열린학교'는 기존의 교육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예술 주체들이 자유롭게 협업하고 교류할 수 있는 유연한 예술교육 생태계를 지향한다. 이를 통해 예술과 기술, 전통과 미래, 학교 안과 밖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포럼에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비롯하여, 최나영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성민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이진준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김성희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교수, 권병준 미디어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표를 이어간다.
각 연사들은 예술교육의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조망하며, 다음과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 최나영 책임연구원은 2022학년도부터 한국예술연구소에서 수행해온 <한국예술종합학교 비교과 교육과정 체계구축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의 예술대학에서 제공해야 할 교육 서비스의 방향과 방안을 제안한다.
- 이성민 학예연구사는 아트콜라이더랩과 함께 진행한 전략연구의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동시대 예술의 창작과 예술가의 배움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비교과과정이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소개한다.
- 이진준 교수는 AI시대를 맞아 예술가의 역할과 예술이 지니는 근본적 의미를 함께 사유하며 카이스트 TX Lab의 모델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열어가는 창작의 가능성과 미래 예술교육의 방향을 공유한다.
- 김성희 교수는 기술을 단순한 예술적 도구가 아닌, 비평적 사유의 대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하며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예술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을 재고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 권병준 작가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기계적 연극의 독자적 미학과 가능성을 실험해온 그간의 작업을 바탕으로 미래 예술가로서 지내야 할 태도를 나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이번 2025 커넥티드 포럼이 "그간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넘어서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상상하고 설계해보는 자리”라며 “창의성과 상상력을 더욱 확장하고 다양한 예술 주체들이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는 열린 예술학교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커넥티드 포럼 ‘커넥티드 캠퍼스에서 열린학교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 아트콜라이더랩 홈페이지(https://www.artcollide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