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들이 지난 4월 21일부터 4월 27일까지 미국 탬파에서 열린 ‘2025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2025 Youth America Grand Prix) 최종 파이널에서 전체 대상 그랑프리를 비롯 각 부문별로 입상하며 한예종 무용원의 위상을 높였다.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는 2000년 창설된 이래 해마다 뉴욕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콩쿠르로 발레 꿈나무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만 9세부터 19세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는 전 세계 12,000여 명의 참가자 가운데 예선을 거쳐 41개국 2000여 명을 선발하여 마지막 결선은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 있는 스트라즈 센터(David A. Straz Jr.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치렀다.
이번 콩쿠르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에 출전한 전민철 (20세, 실기과 4년)이 모든 부문과 연령대를 통틀어 최고의 실력을 선보인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전체 대상인 ‘Grand Prix’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인 그랑프리 수상자로 다섯번째 수상이며,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희(2003),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2012), 영국 로열발레단 솔리스트 전준혁(2016), 무용원 박건희(2024)가 수상한 바 있다.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 출전한 성재승(19세, 실기과 2년)과 소하은(19세, 실기과 2년)이 1등을 수상했다. 성재승은 발레 시니어 남자 솔로 부문에서도 2등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주니어 남자 부문에서 박큰별빛(솔뫼중 3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1위, 조현준(하안북중 2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주니어 남자 Top12 안에 들었으며, 주니어 여자 부문에서 박희훈(인왕중 1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Top12 안에 들었고, 이예원(연신중 2년,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파이널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함께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였다.
스텔라 아브레라(Stella Abrera) ABT JKO School 예술감독, 이안 맥케이(Iain Mackay) 로얄 발레스쿨 예술감독, 루카 마살라(Luca Masala) 모나코 Princess Grace Academy 예술감독, 타데우시 마타츠(Tadeusz Matacz) 존크랑크스쿨 예술감독, 샤샤 레데스키(Sascha Radetsky) 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스튜디오 컴퍼니 등 외 30명이 심사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수학한 연출가 강훈구와 배우 추영우가 방송, 영화, 연극을 모두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5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연출가 강훈구(연극원 연출과 전문사)는 극단 공놀이클럽의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으로 연극 부문 젊은 연극상을, 배우 추영우(연극원 연기과)는 드라마 <옥씨부인전>으로 방송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연극 부문 젊은 연극상 수상자로 선정된 극단 공놀이클럽을 이끄는 연출가 강훈구는 동시대성을 담보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공연하면서 주목도를 키워가고 있는 단체 대표로서 이번에 형식적 실험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낸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으로 예술적 역량을 확실하게 인정 받았다. 이 작품은 한 배우가 네 명의 인물을 오가며 재개발, 가족 갈등, 젠더 이슈를 다루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2024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연출가 강훈구는 경주 출신으로 경주 교촌마을 저자거리에서 선보인 <최치원의 신라오기> 마당극 극본을 쓰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역 공간을 무대로 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갔다. 그는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전문사에 입학해 연출을 전공하고 졸업했다. 극단 공놀이클럽의 창립자이자 대표로서 9년 넘게 서울과 지역을 오가며 실험적인 창작을 이어오고 있다.
방송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추영우는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며 드라마를 훌륭하게 끌고 나갔다는 평을 받으며, 8인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기본기가 좋은 배우다. 멜로와 1인 2역을 무리 없이 잘 소화했다.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보였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남자 신인이다. 느물대는 연기가 만만치 않은 것인데, 아주 자연스럽고 오버스럽지 않게 잘 해나갔다.”고 극찬했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도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영상원 영화과 출신의 이언희 감독이 연출하고 연극원 연기과 출신의 배우 김고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감독상, 작품상, 남자 신인연기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구찌임팩트어워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예술과젠더연구소(소장 황하영)는 개소 25주년을 맞이하여, 5월 14일(수)부터 5월 16일(금)까지 〈소중하고 사소한 바람: Shall We?〉를 주제로 예술제를, 5월 16일(금)에는 〈현재의 질문, 미래의 공명: 예술과 젠더의 시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다. 이번 행사는 연구소의 지난 25년간 축적해온 학술적 성과와 실천적 흐름을 공유하고, 예술과 젠더의 교차점에서의 성찰과 미래적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연구소는 2000년 개소 이후, 예술과 젠더의 교차점에서 이루어진 연구와 실천을 바탕으로 예술계 내 젠더 불평등 해소와 감수성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학술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예술대학 내 성평등 공통필수 교과목인『예술가의 젠더연습』을 도입하여 예술교육 현장에서 젠더 감수성을 함양하고, 창작 활동에 반영하는 교육적 실천을 이어왔으며, 이를 통해 젠더 감수성이 예술적 실천으로 확장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번 심포지엄과 예술제는 이러한 연구소의 25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예술과 젠더 담론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공존의 상상력을 실험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예술제〈소중하고 사소한 바람: Shall We?〉는 연구소가 지난 25년간 추진해온 주요 학술 연구 자료와 젠더 관련 예술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을 ‘돌봄 중심의 네트워크'라는 기획 방향에 따라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특히 ‘돌봄 중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연구소의 역사적 흐름과 주요 성과를 조망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예술과 젠더 연구가 단순한 학문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서로를 돌보고 상생하는 예술적 네트워크로 확장되었음을 조망했다.
〈현재의 질문, 미래의 공명: 예술과 젠더의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5월 16일(금) 오후 2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영상원 대시사실(219호)에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예술과젠더연구소가 지난 25년간 축적해온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예술과 젠더의 교차점에서의 성찰과 미래 방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황하영 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장윤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의 기조 강연 "7, 60, 25 그리고 계속”이 이어졌다.
황하영 예술과젠더연구소장은 "25년간 축적해온 예술과 젠더 연구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심포지엄과 예술제를 통해 예술계와 학계가 공존의 예술적 가능성을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6월 4일
서초캠퍼스 이강숙홀

한국예술종합학교 블로그

by 입학관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