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한 김용희 작곡가가 독일 베를린 시와 라인스베르크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의 작곡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베를린 라인스베르크 작곡상은 여성 작곡가 중에서 창의성과 예술적 유망성을 기준으로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김용희는 2008년 한국음악협회의 실내악 분야 최우수 작곡상을 수상하였으며 베를린예술대학에서 마스터 학위를 받으며 작곡가로서 주목받고 있다.

음악원 정치용 교수가 인천시립예술단 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정치용 교수는 서울대 작곡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했으며 1993년 서울시향 단장 겸 지휘자를 역임했고 창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한국지휘자협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단원 평가에서 정치용 지휘자의 기량과 덕성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프리페스티벌의 전체 행사와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예술감독으로 영상원 김홍준 교수가 위촉되었다. 이번 행사는 2016년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개최에 앞서 미리 선보이는 프리페스티벌의 의미를 지닌다. 이번 행사는 총 8개의 섹션, 12편의 장편 영화 상영과 라이브 더빙쇼 공연으로 구성되었으며 ‘이국정원’ 라이브 더빙쇼는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SK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제3회 피스&피아노 페스티벌’에서 음악원 김대진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무대에 오르며 29일 피날레 콘서트에서는 예술감독을 맡은 김대진 교수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신예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원에 재학 중인 임지영이 올해 제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 개막 공연의 첫 연주를 맡았다. 대관령국제음악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음악학교 ‘마스터 클래스’에서 지난 7년 동안 학생으로 참가한 임지영이 연주자로 신분상승한 것에 대해 관심이 크다.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며 확신에 찬 해석과 오차 없는 기교로 무대를 장악한 임지영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화제를 모았다.

스페인 산탄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음악원 출신 허재원이 2위에 입상하였으며 부상으로 20000유로의 상금과 스페인 외 유럽, 미주 연주 투어 계약을 제공받았다. 8월 3일에서 5일까지 3일에 걸친 결승과 시상식은 스페인 국영방송 RTVE로 현지 생중계 되었으며 허재원은 상하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클리브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서울국제무용콩쿠르와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무용콩쿠르를 석권하였다. 제12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발레, 민족무용, 컨템포러리 등 각 부분을 통틀어 14명이 수상하였으며, 2015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무용콩쿠르에서는 11명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세계 속 한국 무용의 위상을 재입증하였다.

■ 제12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 발레부문
시니어 여자 : 1등 신아현, 2등 조희원, 3등 강호현
시니어 남자 : 3등 박관우
프리주니어 남자 : 1위 이은수
프리주니어 여자 : 3위 이은혜, 안세현 공동 수상

- 민족무용부문
창작 시니어 남자 : 1등 신원국, 2등 강대현
창작 시니어 여자 : 1등 박수윤, 예술감독상 김민지

- 컨템포러리부문
시니어 남자 : 1등 윤나라, 3등 장지호, 손대민 공동 수상

■ 2015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무용콩쿠르

- 학생부 금상 : 박수인, 은상 신윤서
- 주니어 여자 : 금상 박선미
- 주니어 남자 : 공동 금상 김준경, 안성준,
- 시니어 여자 : 금상 이소정, 은상 이지희, 공동 동상 김빛하나, 김한결
- 시니어 남자 : 금상 곽동현, 남자 은상 우건희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후원하는 2015 평창 스페셜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이달 초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의 두 축 중 하나인 마스터클래스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김남윤 원장이 이병우 기타리스트와 함께 이끌었다. 또한 음악원 김대진 교수가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도 큰 기대를 받았다.

영상원 출신 이은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영화 <순정>에서 도경수(엑소), 김소현, 이다윗 등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음악 라디오 생방송 도중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지극한 우정을 그린 로맨스 작품이다. <순정>의 개봉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영상원에 재학 중인 김건의 졸업작품, SF 웹드라마 <멈추지 마>가 네이버 TV캐스트에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텀블벅 소셜펀딩과 자체 충당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의 프리퀄은 웹툰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웹드라마의 감독 김건은 "작품을 통해 성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성장은 항상 누군가의 헌신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현대무용전공 출신자들이 모여 창단된 LDP무용단이 9월 4일부터 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창단 15주년 기념 정기공연을 연다. '해체'라는 기본 연출컨셉으로 가장 LDP스럽고도 새로운 LDP 작업을 선보일 예정인 이번 공연은 체코 출신의 안무가 야렉 시미렉과 독일 안무가 미샤 푸르커, 국내안무가 길서영의 신작인 트리플빌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