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원 출신 신수원 감독
한예종 김봉렬 총장
미국 피츠버그대 한국문화실 설계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의 배움의 전당 304호에 한국문화실이 개관하여 11월 15일 미국 현지에서 사업 완료를 축하하는 오프닝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는 약 100년에 걸쳐 진행되는 국가실(Nationality Room) 프로젝트의 마지막 6개 방 중 하나로 서른 번째 완성된 문화실이다. 이번 조성 사업의 후원 및 프로젝트 총괄 진행은 재단법인 아름지기가 맡았으며 건축설계에는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함께 참여했다. 한국 전통 건축 방식 재현을 시도한 한국문화실은 1606년에 재건된 성균관 명륜당을 모티브로 기존의 강의실 안에 또 한 채의 건물을 넣음으로써, ‘집 속의 집’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

영상원 출신 신수원 감독
영상원 최용배 교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위촉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최용배 부원장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7대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되었으며, 이번 집행위원장 임기는 2016년 1월부터 3년이다. 최용배 부원장은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초이스 심사위원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을 역임했고 2013년 제4회 영화기자협회 올해의 영화상-올해의 영화인상, 2007년 제1회 아시아필름어워드-최우수작품상, 2006년 제9회 디렉터스컷-올해의 제작자상, 제27회 청룡영화상-최우수작품상/최다관객상,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최우수작품상, 2004년 제17회 도쿄국제영화제-관객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전통예술원 학생 및 동문
음악원 임지영 제7회 금호음악인상 수상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최근 제7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음악원에 재학 중인 임지영을 선정했다. 임지영은 올해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의 하나이자 78년 전통을 자랑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바이올린 부문 1위를 차지해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심사위원장인 정명화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는 임지영의 수상에 대해 “본격적인 세계무대 활동을 앞둔 만큼, 이번 금호음악인상 수상이 세계적인 연주자로 성장하는데 주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영은 앞으로 2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2년간 아시아니 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 이용,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영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음악원 출신 박종해
영상원 출신 홍연식 오늘의 우리만화가상 수상

한국만화가협회는 2015 오늘의 우리만화로 홍연식의 <마당씨의 식탁>(출판 만화), 강풀의 <무빙>, 골드키위새의 <죽어도 좋아>, 이상규의 <호랑이 형님>, 억수씨의 <호(Ho)!>(웹툰)를 선정했다. 수상작 중 유일한 출판 만화로, 문화체육부장관상 및 한국만화가협회장상을 받은 <마당씨의 식탁>은 박인하 청강대 교수로부터 “가족 문제를 음식을 통해 조명한 작품이다. 사실적이면서 판타지한 접근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9년 제정된 오늘의 우리만화는 국내 대표 만화상 중 하나로 올해 시상식은 11월 3일 제15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었다.

무용원 출신 이재우
예술영재교육원 한여진
니스-막상스 라뤼 국제 플루트 콩쿠르 입상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 음악분야 플루트전공 한여진이 프랑스에서 열린 제3회 니스-막상스 라뤼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4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작곡자상, 영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여진은 콩쿠르 최연소 참가자로 한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올랐으며, 제18회 일본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 솔리스트부문 최연소 한국인 최초 1위 및 청중상 수상, 제5회 칼 닐슨 국제 플루트 콩쿠르 특별상에 빛나는 재원으로 2014년 동아일보 선정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오르기도 하였다. 현재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이예린 교수를 사사중이다.

미술원 안규철 교수
연극원 이상우 교수
차이무 20주년 <꼬리솜 이야기> 연출

극단 차이무를 창단한 연극원 이상우 교수가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극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신작 두 편과 대표작 한 편을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올라가는 작품은 <꼬리솜 이야기>로 11월 29일까지 예술마당 2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의 극작과 함께 예술감독을 맡은 이상우 교수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차이무의 장점은 개개인이 모두 창작관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차이무 대표 단원 민복기가 극작과 연출을 맡은 <원파인데이>는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04년 초연한 민복기 극작의 <양덕원 이야기>는 2016년 1월 8일부터 31일까지 상연될 예정이다.

음악원 출신 이지혜
연극원 김동현 교수 <맨 끝줄 소년> 연출

스페인 최고의 현대 극작가로 통하는 후안 마요르가의 작품 <맨 끝줄 소년>을 연극원 김동현 교수가 예술의전당과 함께 초연을 앞두고 있다. 시간과 장소는 물론 허구와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번 작품은 스페인 최고권위의 막스상을 받았으며 영화감독 프랑수아 오종이 영화로 옮겨 2013년 <인 더 하우스>로 국내에 개봉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동현 교수는 "마요르가는 다른 사람은 쉽게 못 만드는 강력한 질문을 하기 때문에 연극 연출가로서 소중한 이야기가 될 거라는 믿음이 크다"고 말했다. 연극 <맨 끝줄 소년>은 SAC 큐브 2015 시리즈로서 12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영재교육원 박지수
영상원 출신 장재현 감독 영화 <검은 사제들>

영화 <검은 사제들>은 두 명의 신부가 부마자의 몸속 악령을 퇴치하는 이야기로 영상원 출신 장재현 감독의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를 발전시킨 이야기다. <12번째 보조사제>는 2014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감독상,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탄탄하고 과감한 연출력을 선보인 장재현은 한국 상업영화의 장르와 소재의 지평을 넓혀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검은 사제들>은 연이은 주말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누적 관객수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영상원 출신 오인천
한예종 출신 여배우 콰드리가 화제

사두마차를 의미하는 콰드리가를 이끌어나가는 한예종 출신 여배우 4인방(공예지, 박소담, 신현빈, 이유영)이 하반기 스크린을 강타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방가? 방가!>로 데뷔한 신현빈은 유일하게 연극원이 아닌 미술원 출신으로 최근 다양성 영화 흥행 1위를 지킨 <어떤 살인>에 주연으로 출연하였으며, 독립영화 <셔틀콕>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공예지는 <세상끝의 사랑>에서 노출 연기를 감행하였다. 장편영화 데뷔작인 <봄>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누드모델 역을 소화해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유영은 올해 <간신>과 <그놈이다>에서 강렬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일대일>. <경성학교>, <베테랑>, <사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선을 사로잡은 박소담은 <검은 사제들>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 네 명 중 박소담과 이유영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미술원 출신 강예린
연극원 극작과 출신 창작집단
독 옴니버스 연극 <터미널>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 출신 극작가 9명으로 구성된 창작집단 독의 단막극 9편을 모은 옴니버스 연극 <터미널>이 2013년 가을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다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는 기존의 3개 작품에 6개 신작을 더 했으며 배우 이명행, 김주완, 우현주, 서정연, 이창훈 등이 함께한다. 한편 창작집단 독은 박춘근, 고재귀, 조정일, 김현우, 김태형, 유희경, 천정완, 조인숙, 임상미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작가 9인으로 구성된 집단이다. 연극 <터미널>은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음악원 임지영
연극원 출신 양손프로젝트 연극 <폭스파인더>

연극원 출신 양손프로젝트의 신작 연극 ‘폭스파인더’가 오는 11월 13일부터 2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작품은 여우를 수색하기 위해 정부에서 파견한 조사원 폭스파인더가 원인 모를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과 겪는 갈등을 담고 있다. 작품을 연출한 연극원 출신 박지혜는 연출노트를 통해서 “나와 타인의 신앙이 공존할 수 없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 타인의 믿음이 나를 위협하고 공격해 올 때, 나는 어떤 무기를 꺼내드는 것일까”라며 “‘폭스파인더’는 각기 다른 믿음을 가진 네 명의 인물의 펼치는 생존기”라고 설명했다.

무용원 출신 하은지·원진호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출신 이예인 극작,
류찬 작곡 뮤지컬 <라이어타임>

뮤지컬 <라이어타임>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청년 창작 지원사업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 작품은 수많은 범죄와 거짓말, 루머로 사회가 혼란스러워지자 대통령은 SNS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하루 중 오후 7시부터 9시 단 두 시간 동안만 거짓말을 허용하는 일명 ‘라이어타임’ 정책을 실시한다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출신 작가 이예인과 작곡가 류찬은 뮤지컬 <레드슈즈>로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에 당선되었으며 뮤지컬 <신과 함께 가라>로 창작산실에 당선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