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세계 대학 평가 공연예술 부문 46위

창의적 전문예술가를 양성해 온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올해 세계 대학 공연예술 부문 평가 순위에서 46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예술학교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3월 21일 발표한 ‘2016 QS 세계 대학 학과별 랭킹’ 에 따르면 세계 대학에서 가장 큰 규모인 총 42개 학과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공연예술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4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학이 세계 대학 공연예술 부문 평가 순위에 진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세계 대학 중 공연예술 부문 1위는 줄리어드 음대, 2위는 비엔나음악공연예술대, 공동 3위는 영국 왕립음악대 및 옥스퍼드대, 5위는 영국 왕립음악원이 차지했다. 이 랭킹은 76,798명의 학자와 44,426명의 고용주로 구성된 전문가의 의견과 2850만 연구 논문 및 Elsevier에서 제공하는 논문인용 데이터베이스 Scopus를 통해 제공된 1억1300만이 넘는 논문 인용을 함께 분석하여 평가되었다.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우리 예술학교에서 배운 젊은 예술가들이 퀸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바르나 국제 무용 콩쿠르 등 세계 최고의 음악․무용 콩쿠르를 석권하고 해외 유수 예술단체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학교의 명성도 높아졌다”며 “미래의 고전을 만드는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세계적 예술학교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예술가들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6 QS 세계 대학 학과별 랭킹 관련 사이트

http://www.topuniversities.com/subject-rankings

박영주 감독과 영화 <1킬로그램>

영상원 박영주 감독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공식 초청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워크숍 작품으로 연출한 박영주 감독의 <1킬로그램>이 제69회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국내 유일하게 공식 초청됐다. 초청작 박영주 감독의 <1킬로그램>은 죽은 아이를 가슴에 묻으며 생을 비관하며 살아가는 민영이 ‘아이 잃은 엄마들의 모임’에서 만난 여자를 통해 상처와 고통이 자신만이 가진 것이 아님을 느끼며 삶의 작은 의미를 찾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소설가 편혜영 작품집 <밤이 지나간다>에 수록된 ‘해물 1킬로그램’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 감독은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며,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섹션은 학생 단편영화 중심의 국제경쟁부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