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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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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2025 신규 전임교원과 보직교수 임명

한예종은 2025년 신규 전임교원과 보직교수 임명을 단행했다. 신규 임용된 교수는 음악원 기악과의 윤홍천 교수이다. 임명된 보직교수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교학처장 음악원 기악과 이영희 교수
· 기획부처장 미술원 건축과 김병찬 교수
· 교학제2부처장 연극원 연극학과 이성곤 부교수
· 음악원장 음악원 음악학과 주성혜 교수
· 음악원 부원장 음악원 기악과 김은혜 교수
· 기악과장 음악원 기악과 채재일 교수
· 음악학과장 음악학과 김수진 교수
· 연출과장 연극원 연출과 윤한솔 교수
· 무대미술과장, 산학협력단장 연극원 무대미술과 어경준 부교수
· 멀티미디어영상과장 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 한상진 교수
· 영상원장 영상원 영화과 최용배 교수
· 영상원 부원장 영상원 방송영상과 김진혁 교수
· 예술전문사과정 주임교수 영상원 영화과 최민영 부교수
· 무용원 부원장 무용원 실기과 안덕기 부교수
· 실기과장 무용원 실기과 신창호 교수
· 예술전문사과정 주임교수 무용원 이론과 전수환 부교수
· 미술원장 미술원 미술이론과 진휘연 교수
· 무용과장 전통예술원 무용과 박은영 교수
·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전통분야 주임교수 전통예술원 음악과 정수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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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제9대 김대진 총장 퇴임 기념 공연 개최

한예종 제9대 김대진 총장 퇴임 기념공연이 석관캠퍼스 예술소극장에서 8월 25일 「예술의 소명(Call of Arts)」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공연은 2021년부터 4년간 한예종 을 이끌어온 김대진 총장의 퇴임을 기념하고, 학교 구성원과 외부 인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 다.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로서 평생을 음악에 헌신해 온 김 총장의 예술철학을 되새기며, 한예종이 걸어온 길 과 앞으로의 도약을 함께 기원하는 자리였다. 김대진 총 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은 인고의 시간이자 무엇 과도 바꿀 수 없는 배움의 시간이었다.”라며 “수평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고, 한예종을 세계로 열린 학교로 확장 하는 데 뜻을 두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 학교 는 결국 학생들을 위한 학교이며, 모든 변화의 기반은 ‘학교를 위하는 마음’이어야 한다. 앞으로도 예술의 소명을 이어가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장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로서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으며, 총장 재임 기간 동안 한예종의 제도 개선과 국제 교류 확대, 교육 환경 확충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퇴임 기념 공연은 그간의 성과를 되새기고, 한예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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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한예종은 8월 22일 석관캠퍼스 이어령예술극장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예술사 139명, 예술전문사 94명으로 총 233명이 졸업했다.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살면서 수많은 후회를 하지만, 후회를 하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다. 지금 할 일을 미루지 않는 용기를 내면 그것이 앞으로 나아갈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며 “여러분의 예술이 고독한 현대사회를 항해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선택이 있음을 알려주는 희망이 되길” 기원하였다. 한편, 무용원 전민철, 연극원 윤수연 학생이 특별포상자로 선정되 었고, 음악원 정민주, 연극원 김유정, 영상원 이세벽, 무용원 김정윤, 미술원 이인, 전통예술원 오지연 등 6명에게 최우수졸업상(총장상)을 수여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현장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예술가 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정당한 보상과 촘촘한 복지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히면서, “특 히, 청년 예술인들이 두려움 없이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 도록 정부가 든든한 못자리가 되겠다"라고 응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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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한성대, 한예종-하트-하트재단,
한예종-화성시문화관광재단 업무 협약 체결

한예종과 한성대(총장 이창원)가 지난 8월 11일 대학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교수 및 연구 인력의 교류: 강의, 특별강연, 세미나 등 •학생교류(대학원생 포함) 및 상호 학점인정 •공동 연구(공연 등 실기 포함) 및 학술회의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학교는 우호협력관계를 증진 하고 공동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각종 교류 등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이어, 한예종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 이사 안필연)과 8월 11일 공연예술 진흥 및 문화예술 활성 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문화 기반 시설과 전문 예술교육기관의 협업을 통해 예술가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등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추진되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말 개관 예정인 화성예술의전당의 공연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밖에 한예종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민간 장학재단 양영재단과도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학생 장학 지원 뿐만 아니라 교수 연구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8월 14일 한예종과 하트-하트재단은 장애인 인재 육성과 교육지원 및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협력 등 문화예술분야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 결했다. 지난 〈하트하트음악콩쿠르〉를 한예종의 이강숙 홀에서 개최한 것과 김대진 총장이 대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영재 육성과 발달장애인 음악 인재 발굴 및 발달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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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연구소 국제학술대회 〈구독시대의 예술〉 성료,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 학술 콜로키엄
〈가르치는 인공지능, 배우는 인간〉 성료

한국예술연구소(소장 이강민)은 6월 〈구독시대의 예술: 창작, 소비, 경험〉을 주제로 대학로 캠퍼스에서 국제학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 1부는 미국 조지아대학교 영화·TV·디지털미디어학과 마티 랭(Marty Lang)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마티 랭 교수는 ‘자립형 영화 제작자: 구독 기반 시대의 극영화 제작과 유통의 진화’를 발표했다. 이어지는 발표로는 김여항 세종문화회관 공연DX팀 팀장, 김동규 (주)백그라운드아트웍스 이사, 김수진 음악원 음악학과 조교수 등이 사례와 논문을 발표 했고, 지정질의자와 함께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이강민 소장은 “이번 한국예술연구소 국제학술대회는 구독경 제가 예술에 적용된 현재의 사례를 공유하고, 학술적으로 담론화하며 미래의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예종 한국예술영재교육 연구원(원장 조주현)은 한국예술기획자협회(KADA)와 공동 주관으로 6월 〈가르치는 인공지능, 배우는 인간: 예술에서의 위상전위〉를 주제로 2025 KADA-KRIGA 학술 콜로키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 콜로키엄은 단순히 AI기술의 논의를 넘어, ‘지능’으로서의 인공지능이 ‘신체’로서의 로봇과 결합하여 창작의 방식과 예술의 패러다임 을 전환하는 비약적 변화에 주목한다. 서울대학교 인공 지능정책 이니셔티브 연구원을 겸하고 있는 김앤장 법률 사무소 이지은 변호사, 비주얼 아티스트 노상호 작가 등이 참여한 이번 콜로키엄에는 법률, 예술, 기술, 교육 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함께하여, AI와 로 봇 기술이 예술과 예술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조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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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개원 30주년 기념
부산국제영화제와 특별영화제, 국제 포럼 개최

영상원은 2025년 영상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교 육적·예술적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30년의 도약을 내딛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펼쳐지는 ‘한예종 영상원 30주년 특별전’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와 함께하는 이번 특별 상영회에서는 영상원이 배출한 극영화, 다큐멘터리, 방송,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 분야의 감독들이 재학 중 연출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라 더 참신한 작품들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9월 19일 커뮤니티비프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는 한·일 및 한·중 AMA+(Art Major Asian Plus Scholarship) 장학 프로그램 출신 감독들과 함께하는 야외 상영 및 토크가 특별 행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아시아 지역 예술 인력 양성에 기여해 온 한예종 영상원의 성과와 공동제작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한·일 한·중 AMA+ 장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감독 3인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9월 20일 에는 부산영상사업센터 콘퍼런스홀 11층에서 ‘아시아 영상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교육적 성과를 공유하고 아시아 영상 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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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테크놀로지랩 콘텐츠 〈허수아비: 리킨들〉
레인댄스 영화제 베스트 이머시브 씨어터 수상,
〈저녁 8시와 고양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

융합예술센터 아트앤테크놀로지랩(이하 AT랩)에서 제 작한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허수아비: 리킨 들〉이 제33회 레인댄스 영화제에서 베스트 이머시브 씨어터상을 수상했다. 1993년 시작된 레인댄스 영화제는 런던, 뉴욕,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는 국 제적인 독립 영화제로, 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이머시브 부문은 가상현실과 게임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험적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수상한 〈허수아비: 리킨들〉은 2019 년 AT랩이 제작한 VR 이머시브 작품을 IP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AT랩 이승무 소장(영상원 영화과 교수)이 제작하고, 박억 감독(멀티미디어 영상과 전문사 졸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최민혁 감독(멀티미디어영상과 전문사)이 연출한 생성형 AI 기반 가상현실 작품 〈저녁 8시와 고양이〉가 제1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태원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사고로 연인을 잃은 만화가 ‘하루’의 이야기로, 감독은 AI를 통한 실시간 이미지·독백 생성 기술을 활용해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과 부재의 시공간을 감정의 흐름으로 풀어내며, ‘하루’의 애도와 기억의 여정에 관객을 참여시키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 작품은 AT랩이 주관한 글로벌 교류 수업에서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교(VCU) 학생들과 협업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뒤, 플래그십 제작 수업과 창작 고도화 프로그램을 거쳐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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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캠퍼스 아시아
‘국제애니메이션협업 2025’ 개최

영상원 애니메이션과는 7월 중순 석관캠퍼스에서 제16회 국제애니메이션협업(Co-work 2025) 과정을 개최했다. 국제애니메이션협업은 한중일 학생 연합팀으로 애니메이션을 기획부터 제작, 발표하는 과정으로 2010년 한예종과 도쿄예대가 처음 시작해 2012년 중국전매대학의 참여로 3국 협업으로 확대되었다. 이 과정은 세 학교의 정규 커리큘럼 안에서 5~7월 사이 진행되며, 참가 학생 들에게는 각 학교의 규정에 따라 학점이 주어진다. 특히 2016년 한국, 일본, 중국 교육부의 공동주관 사업인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사업 선정 이후 한중일 3국을 순환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날 결과발표회에서는 한중일 학생들이 협업 기간동안 공동 제작한 총 5편의 작품을 상영하고, 2주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 총괄하는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이정민 교수는 “한중일 예술대학생들의 국제애니메이션협업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고등교육 교류·협력 프로그램으로서 국제적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협력 시스템 구축에 토대가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준형 정주연
한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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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재 유주형 김민진
이세령 권진원 소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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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원 정주연과 박준형 라벨라 성악 콩쿠르 수상,
한은빈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수상

음악원 성악과 출신 정주연과 박준형이 제17회 라벨라 성악 콩쿠르에서 수상하였다. 소프라노 정주연이 1위 없는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테너 박준형이 3위를 차지했다. 라벨라 성악콩쿠르는 역량 있는 신인 발굴과 성악가들의 성인 무대로의 데뷔를 돕기 위해 2009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콩쿠르 본선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서울대표예술축제’에 선정돼 예술적 권위를 높였다. 한편, 성악과 출신 한은빈은 제11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대상 및 인기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가 주최한 본 대회 에서는 국내외에서 선발된 14팀의 참여자들이 저마다의 해석을 담은 무대를 펼쳤다. 대상 수상자 한은빈은 뮤지컬 〈Be More Chill〉의 넘버 〈Michael in the Bathroom〉을 통해 인물의 심리적 고립감과 내면 폭발을 밀도 높은 몰입력으로 표현해 심사위원과 관객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뮤지컬보다 오페라에 익숙한 전공자임에도, 경연 내내 흔들림 없는 연기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3년 전 파이널 라운드에서 탈락했던 아픔이 있었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라며 “이제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길에 확신을 갖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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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원 및 예술영재교육원
2025 코리아 국제 발레콩쿠르 8인 입상,
제22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5명 입상

무용원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분야 재학생들이 ‘2025 코리아 국제 발레콩쿠르’ 각 부문별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입상했다. 코리아 국제 발레콩쿠르는 CIDUNESCO(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용 기구)와 국제발레콩 쿠르연맹이 인증한 콩쿠르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발레 콩쿠르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무용원 안우재가 시니어 부문 금상을, 유주형과 김민진이 은상을, 이재휘가 동상을, 김민진이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그 외 서경원과 박상빈이 심사위원상을 차지했으며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 재교육원에 소속된 이세령이 콩쿠르 최고상 격인 전체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개최되어 아시아에서 가장 큰 무용 올림픽으로서 젊은 무용수들에게 국제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국제무용콩쿠르인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는 컨템포러리 시니어 여자부문에서 권진원이 1등을, 민정원이 2등을 차지하였다.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류인웅이 2등, 문대규가 3등을 수상하였으며, 발레 시니어 여자부에서 소하은이 1등, 김민진이 2등, 이아미가 3등을 수상하는 등, 전 분야에서 동문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